*일일 명언

수술 마치고 하루가 지난 팅팅이의 아침이 되어준 단호박죽. 식사를 준비해주는 시작은 걱정과 고민만 많아서 일단 밖에서 사온 죽을 데워주었다.

팅팅이는 아파서 요리를 못할것 같다며 그 동안 먹을 반찬을 이렇게나 많이 해줬는대ㅜㅠ

죽을 해준 나에겐 이렇게 여러 반찬이 차려졌다.

그동안 요리를 많이 해보진 않았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어주었던 요리가 있어서 그거라도 맛있게 준비해줘야지 하고 마음먹었다.

수술한게 얼른 회복되서 맛난 디저트 먹으러가자고도 말해두고-!

친구가 근처에 산다는것도 이야기해 주었으니 나중에 약속장소로 가더라도 좋을것 같다.

어제 빵집에서 샀던 에그타르트. 오랜만에 먹기도 했지만 이 곳에서 파는 에그타르트는 맛이 참 좋았다.

외계인 방앗간. 쌀로 만든 빵이 가득하던 베이커리. 나중엔 다른 종류의 빵들도 구경해봐야지

아침엔 죽만 먹어서 배고파하던 팅팅이에게 일단 내어다 준 식사.
흰쌀로 죽을 만들고, 단호박 죽을 살때 옆에 같이있기에 집어온 곰탕 국물을 데웠다. 아직은 어떤 건더기가 있는 음식을 먹어도 될지 몰라 아무것도 없이 그저 뽀얀 국물만 따뜻하게 데워 담아주고 팅팅이가 만들어놓았던 반찬과 김을 잘라 주었다.

그릇은 예쁜데 음식이 다 흰색 위주라 아쉽네ㅜ 일단 건강식이 필요한거니 이렇게 주면서, 맛있는 요리도 조금씩 노력해서 챙겨줘봐야겠다.

그 첫번째로 준비란 미역국
지난번 생일에 해주었던 미역국을 종종 맛있었다고 해준게 생각나서 지난 퇴근길에 사온 소고기를 넣어 미역국을 끓여 주었다.

뭐랄까...
그 과정을 남겨보고 싶었으나 한강이 되어버린 걸 보고선 맛을 장담하지 못할것 같아 일단 국에 집중..ㅋㅋㅋ

다행히 푹 끓여내니 깊은 맛도 나고 미원 없이도 미역국 맛을 낼 수 있구나 하게된 스스로가 뿌듯했다.

 근데 왜 나는 내가 먼저 맛을 본걸까ㅜㅋㅋㅋㅋ
밥통에 남아있던 밥을 모두 꺼내고 미역국 상태가 어떠한지를 위해 말아 먹은 내 끼니.

요리 조금 했다고 힘들어했던건 아닌거같고. 분명 입이 심심해져서 이 아이스크림도 꺼낸것 같다. 냉장고를 정리 하겠다는 명분으로..ㅋㅋㅋ

나름 정리를 위해 꺼내었다지만 아픈 사람 옆에서 그렇게 먹는게 조금 미안하기도 했다.

 그렇게 미안한 마음이었던 애는 역시나 냉장고를 정리 하겠다며 냉동삼겹살 4줄 남아있던걸 냉장실에 반나절 두어 해동하고는 전부 구워버렸다. 고기냄새 폴폴 마침 KGB도 하나 있다며 저녁시간이라 마음을 내려놓고 간만에 고기와 알콜을 한 잔, 한 입씩 했다.
미역국은 다 괜찮았는데 처음부터 참기름을 조금 두르고 재료들을 볶아내며 국을 만들어서인지 기름기가 좀 떠다녀서 팅팅이는 건더기 위주로 먹고 국물 좋아하는 내가 옆에서 국물은 뺏어마셨다.

나름 미역국이 성공적이었던 듯 해서 기분은 좋지만, 기름기가 있어 전부 맛있게 해치우지 못하던 모습이 안타까웠다. 그 안쓰러운 모습을 어떤 요리로 밝게 웃는 모습이 될수 있도록 할 수 있을까-

일단 집에 있는 재료들늘 모두 꺼내어 확인하고, 원하는 메뉴를 발견하면 관련 레시피들을 모두 읽어보아야겠다. 아직 부족함 투성이지만 남의 레시피라도 따라해보면서 비슷한 맛을 낼 수 있게 되기를. 그리고 그 와중에 좋아하는 맛을 찾아서 집에서 쉬기만 하더라고 입만큼은 즐겁게 지낼 수 있게 좋은 방법들을 찾아보아야지ㅡ 그리구 그 방법들 중에 좋은 내용은 미리미리 정리해두고서 나중에 또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보기 좋게 간결하게 적어봐야지.

*일일명언
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속에는 불가능한 꿈을 가지자.
-체 게바라
with. 열정에 기름붓기 다이어리 데일리명언

2020년 04월 18일 돌아보기

전날 좀 늦게 잠든 덕분에, 기상시간을 변경해서 잠을 청했더니 조금이나마 개운했던 아침.

늘 5시 무렵 일어나려 노력하다가, 수면시간은 동일하게 기상시간은 변경을 했더니 아침이 좀 상쾌했다.

어제 담낭 절제를 하고 온 와이프를 위해 준비한 아침. 일단 죽말고 뭘 먹을 수 있는지 알아보는 중이라, 죽 밖에 줄 수 있는게 없다... 그래서 선택한건 미역국 끓이기. 소고기를 넣을거고, 미역이 들어가니 괜찮겠지 생각해 준비한 음식-!

근데 수술하기 전에 본인이 먹을 반찬과 내가 먹을 반찬을 이미 준비해준 와이프...

밥만 준비하면 될 정도라 미안했다ㅜ 그나마 국이 없어서 미역국 해주면 딱 좋다고 그것만 해줘도 고맙다고 해주는 와이프 덕분에 신나게 준비준비, 미역부터 일단 불려놓았다.

아는 분 덕분에 알게 된 망티라는 브랜드(망원동 티라미수)
서울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걸 다른 육지를 지나 제주에도 상륙하게 되었다고 해서 팔로우 해뒀던 망티 오피셜 계정. 내 취향을 어찌 알았는지..인절미set가 출시됐다!! 이제 출시된거라 당장 맛보러 갈 수는 없겠지만 이미 기대 만발..ㅋㅋㅋ

아침 거하게 먹고나선 어제 병원 근처에서 쌀식빵 사며 같이 사온 에그타르트로 디저트를 먹었다.
오랜만에 먹기도 했지만 참 맛이 좋았다. 원래 좋아한다고 해도 영 고개를 갸웃하게 하는 타르트가 있곤 했는데 여긴 식빵도 맛나고 타르트도 맛이 좋았다.

미역국은 일단 당장 하더라도 오래 끓여내는 맛이 필요한지라, 미리 준비한 흰쌀 죽과 전복죽, 단호박죽을 살때 같이 사왔던 곰탕 국물을 같이 데워왔다. 반찬은 팅팅이가 해놓았던 호박무침과 김으로 준비.

그릇만 그럴싸하고 아직 색깔도 밋밋해서 미안했다... 앞으로 요리를 많이 배워봐야지-!!

일단 전에 생일날 해줬던 미역국이 또 먹고 싶다고 해서, 지인에게 레시피를 한 번 더 물어보고 고기랑 다진마늘만 사와서 끓여보았다.

고기를 넣고, 다진 마늘과 참기름을 일단 먼저 볶아 주고

불려놓았던 미역을 물기만 빼고 함께 볶아줬다.

그 다음으론 물넣고 계속 끓여주기.
다진 마늘 외엔 맛이 날 뭔가가 없어서 국간장 한스푼, 소금 한 스푼을 일단 넣어 보았다.
푹 끓여내야 하는 음식이다 보니 당장 맛을 보진 않고 일단 끓여내고 맛봐보니 나쁘지 않았다.

근데 왜 내가 먼저 먹어봤을까..ㅋㅋㅋ
밥을 조금 떠서 한 그릇 말아먹었다.
일단 수술 다음 날이라, 바로 여러 음식을 먹으면 안좋지 않을까 싶은 걱정에-

근데 난 병간호를 해야하면서, 요리도 챙기고 집안일도 챙기긴 한다지만 그걸 핑계로 너무 살찌우고 있는게 아닌가 싶었다. 다음 사진들로 미뤄보아, 난 살찌우려고 작정한게 확실하다-

밥먹은 후에 후식으로 아이스크림

저녁으론 삼겹살에 KGB.
뭐 냉장고를 털어서 새로운 식재료를 사다가 밥을 해주겠노라 마음먹은거긴 한데, 냉동 삼겹살을 4줄이나 다 해동하고 구워서 먹어버리고, 냉장고에서 계속 차가워져가기만 하던 KGB도 고기먹을때 먹는게 낫겠다며 같이 마셔버렸으니...
(미역국은 팅팅이 밥 차려줄때 같이 줬지만 아무래도 기름기가 있다보니 건더기 위주로 먹고 내가 같이 먹어줬다)

오랜만에 고기를 먹어서 그런지, 거기에 KGB를 곁들여서 그런지.. 마음도 널널해지고 뭔가 여유로운 기분이 드는게 참 좋았다.

혼자만 제대로 차려 먹은것 같아 미안하기도 하지만, 그마음 담아서 집안일을 제대로 해야지 마음먹었으니까- 미역국 말고도 다른 요리는 무얼 해주면 좋을까 스스로 생각해보는 시간도 많아졌으니까. 앞으로 병간호도, 아프지 않더라도 여러가지 함께하는데에 기분 좋게 보낼 수 있는 시간들도 잘 만들어나가야겠다

새벽 두시무렵 잠든 나는 5시간 반 정도 수면시간을 유지하려는게 맞나보다.

아니면 4시간 반만 자는게 애매했던지.

왜인지 모르게 또 새벽에 잠든게 안타깝기는 하지만, 다음날 새벽에 일어나자고 어플로 늘 확인해 두는 습관을 들인건 잘 한 것 같다.

이제 열두시가 되기 전에 저 캡쳐를 찍고 다음날을 기약하는 습관을 들여야지. 잠에서 깨는건 알라미만 믿으라고 하니, 마음 편하게 취침-.

*일일 명언

때론 푹 쉬도록 하라. 한 해 놀린 밭에서 풍성한 수확이 나는 법이다. 

-오비드(열정에 기름붓기 다이어리 데일리 명언 중)

 

2020년 04월 14일 돌아보기

챌린저스 어플로 인증하며 잠을 확실히 깨우기.

알라미 어플로 5시 정각 무렵 일어났을테지만, 챌린저스 어플은 5시에서 6시 사이 즈음 인증해야 하기에

일단 아침 잠은 알라미로 깨우고 챌린저스 어플로 확실히 잠에서 깨었는지 확인까지 완료.

 

나 스스로도 신기한, 아침마다 마시는 즙

양배추사과즙이 너무나도 ... 강력했기 때문인지 도라지배즙은 달달하게 마실 수 있는 경지가 되었다.

예전같으면 과일이름만 적혀있어도 절레절레 하며 안마셨을텐데...

건강에 좋다고도 하니 이제 아침마다 계속 마시게 된다.

 

 

매장에 도착해서 먹은 아침

집에선 도라지배즙만 마시고 나왔던 터라, 아침을 해결하기 위해 시리얼을 챙겨나왔다.

우유는 매장에 사장님이 사다주신 제주담은 우유

시리얼의 양과 우유의 양도 중요하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건 그릇의 크기였던것 같다.

 

다이어트를 할 때 한가지 방법으로 밥그릇의 크기를 조절하는거라고 할정도니, 평소 먹는 대부분의 것들을 주의해야겠다.

물마시는것 제외하곤 대부분의 먹는것, 마시는것을 그릇과 컵 크기로 판단해야지.

 

아아 이때부터였던것 같다.

시리얼만 먹고는 모자라다며, 냉동실에 있던 핫도그를 꺼내어 호기롭게 데우고, 튀김기에까지 살짝 튀기기 까지 했는데

먹기 좋게 자르기도 했는데... 한 덩어리 집어먹어볼 세도 없이 손님들이 들어왔다.

그대로 두시간여가 훅- 지나갔다.

 

내가 핫도그를 꺼내어 먹는게 안쓰러워보였는지, 사장님이 휙 나가셔서 식빵을 사다 주셨다.

그 식빵에 계란과 몇가지를 함께 섞어 금새 토스트 하나를 만들어 주셨다.

역시나- 감사하게도 여기선 끼니를 거를 틈이 없다.

그리고 덕분에... 다이어트도 정말 하기 힘들다ㅜㅠ

사장님... 더이상 살이 찌면 안되요..살려주세요ㅜㅜㅜ

 

위에 먹을거 사진이 세장이나 있는데, 이게 진짜 점심이라니..

빵들은 아침이라곤 하지만 점심먹기 두어시간 전쯤 준비하고 먹었던거라, 이 점심을 먹는것도 사실 조금 버거웠다.

너무 많았다고나 할까..

 

아침부터 먹을복이 터졌던 하루였다.

 

 

밥 먹은 후에는 호기롭게 아메리카노까지 한 잔.

하루종일 뭔가를 많이 먹고 마셨다.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커피는 많이 줄인것 같다. 

예전 같으면 저 커피가 순식간에 사라졋을텐데, 거의 마감때가지 마셨으니까...

 

마감하고 퇴근하는 시간이 점점 일정해져간다.

마지막 손님의 유무와 그 손님이 언제 나가는지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어쨌든 이렇게 시간이 비슷해져가는건 좋은 현상이다.

내 생활도 어느정도의 리듬이 유지되어줘야 하니까.

이 시간의 리듬을 활용해서, 저녁 시간도 마냥 흘러가게만 두지 말자.

부디 무언가를 하자. 꾸준히.

 

2020년 04월 15일.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는 날.

그 전에 날아온 투표안내문과 선거공보.

이번엔 국회의원 선거에 대해 아무런 정보가 없어서, 꽤 오랜만에 정치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보았다.

여러 선거공보를 읽어보고, 제주의 정치가, 자연이, 관광행태가 어떻게 흘러가면 좋을지 내 의견을 떠올려 볼 수 있었다.

 

대략적으로 나는 어떤 정당의 누구를 뽑아야 할지 고민해본 시간.

 

금방 다음날이 다가오는 시간이라서(00시가 다되어가서) 곧 잠들긴 했지만

 

선거날 갈피를 확실히 잡을 수 있었기에 제법 유용한 시간이었다.

 

내가 뽑은 사람들이, 그리고 다른 지역은 과연, 어떻게 흘러갈지 15일 저녁의 뉴스들을 살펴보는 시간도 가져봐야겠다.

*일일 명언

믿음이 부족하기에 도전하기를 두려워하는 바. 나는 나 자신을 믿는다. 

-무하마드 알리(with 열정에기름붓기다이어리 데일리 명언 중)

 

2020년 04월 13일 돌아보기

날씨 : 상당히 맑음. 바람 강함

 

이 율무차를 거의 매주 한잔씩 마시고 있는 것 같다.

 

집에서 사마셔 본것과 비슷하면서도 첨가된 재료가 좀 달라서 맛도 좀 다른 느낌.

생각만 하지말고 뭔지 찍어두고 나중에 마트가서 사다가 마셔봐야겠다.

아침마다 커피를 마시는것보다 율무차를 먹고 하루를 시작하는게 좋을테니까.

오랜만에 방문한 한정식집 <꽃밥>

 

이렇게 사진을 찍어두면, 뭔가 자료처럼 정리를 해둬야 나중엔 검색하는 일이 적을텐데,

이번에도 사진만 찍어 올려놓았다. 이렇게 된김에 엑셀이든, 블로그에든 맛집 자료를 정리해서 올려봐야겠다.

포스팅은 하나, 내용은 매주 한번씩 업데이트.

 

 

뭔가 장난스러울때는 뒤에 나오는 말이 섭섭한 이야기인데,

이 문구는 읽으면서 장난스러우면서도 기분이 좋아진다.

 


안 생길 것 같죠?

생겨요.

좋은일.

from. 꽃밥


점심으로 먹은 애월 <꽃밥>의 한정식 메뉴 

야채비빔밥과

강된장쌈정식!
1인분 주문도 되는 정식 메뉴 덕분에 비빔밥도 맛봐서 좋았다

 

 

쉬는날이 월요일이다보니...

일요일날 밤에 잠들기 전에 알람을 신경쓰지 않고, 제대로 생각하지 않고 푹 자버리는 바람에

챌린저스 어플에서의 기상 인증 한 번을 놓쳤다.
100%달성 못한건 아쉽지만 이렇게 무엇을 어떻게 챙겨야 할지 깨닫게해주니 그것만으로 감사해야지

 

 

한정식집 <꽃밥>에서 맛나게 점심 먹고
드라이브겸 디저트 먹으러 애월쪽 바닷가로

 

 

스타벅스 애월DT 매장에 가서, 매장에 들어가볼까 하다가 사람이 많아서 드라이브 스루로 만족하기.


최근 프로모션 음료인 #루비석류젤리프라푸치노 그리고 제주 티라미수 케이크
테이크아웃해서 바닷가 구경하다가 귀가

 

돌아가는 길에 팅팅이가 봐둔 망고가게가 있어서 잠시 정차.
마음에 드는 망고 구매해서 골라들고 진짜로 귀가

집에 와선 퍼져서 뒹굴 거리다가

자러 가야하는데 배가 고파지기도, 땡기는 음식이 있기도 해서


아주 다 차려놓고 먹어버렸다...
(맛나게 요리해준 팅팅 谢谢你哦)

원없이 먹고 배 퉁퉁 거리며 소화좀 시키고,

알라미 어플로 다음날 일어날 시간을 맞춰서 취침준비-

 

이 인삿말에 맞추어, 나는 캡쳐를 하고 바로 자야하는데- 

자꾸만 핸드폰을 더 쳐다보다가 잠드는 것 같아서 문제다.

 

앞으론 무얼 어찌하는게 좋을까-

 

그건 역시 아침 계획을 제대로 세워서, 그 계획이 습관이 되도록 하는거겠지.

 

 

2020년 04월 12일 돌아보기

아침이라기엔 늦잠을 자서 점심처럼 먹은 간식과 식사들
핫도그 돌리고
컵라면에 뜨거운 물 붓고
모서리를 잘라 도라지배즙 마시고
감사하게도 맛있는 아이스크림 사다주셨던 주임님에게 감사하며 후식으로 하겐다즈 쿠앤크 아이스크림까지
먹는데에 집중해 정말 맛있게 잘 먹은 음식들

인스타를 보다보면 이렇게 좋은 문구가 많다.
감사히도 inner_sound_ 라는 분이 올려주신
체력이 중요한 이유.txt
체력을 키우기 전에 일단 잠을 보충하려던 나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 같다.
일단 건강을, 신체를 단련하고 그 다음 정신력과 수면에 대한걸 잘 채워야할 것 같다.
부쩍 폰만 보는 시간이 길어져서, 불필요한 폰을 보는것 역시 많아져서 뭣이 중헌지 잘 돌아봐야겠다.

오랜만에 버스를 타고 나가는 길
덕분에 갤럭시워치로 티머니 활성화
부지런히 이어폰 끼고 유튜브를 보며 나갔다.

오랜만에 찾아 본 유튜브 '책그림' 에서 제작한 영상들.
참 많은 동기부여를 받았기에 감사한데, 요새들어 노래만 듣고 잘 보지 않게된게 아쉽기도 예전과 지금의 내가 관심을 가진게 달라서 그런가 싶기도...

의지력에 대해 스스로 잘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을 단단히 해보게 되었다. 일기를 쓴 지금도 떠올려보았으니 내일 아침의 내게 할 일을 주고, 그러기 위해 지금부터 준비를 해보아야겠다. 그래야 아침에 내가 무얼 해야하는지 명확히 알테니까.

드디어? 오랜만에 머리를 잘랐다. 근 두달여만.
덥수룩하던 머리를 잘라주시던 미용사분이 단순히 어떻게 잘라드릴까요 라는 질문을 넘어
이전에 파마를, 다운펌을, 무언가를 했다면 그 상황에 맞춰 머리를 다듬어야하고 시기를 두고 어떻게 관리해야하는지 이야기해 주셔서 앞으로 머리를 어떻게 챙겨야 할지 생각해 볼 수 있었다. 궁금한대로 이거저거 물어도보고 모처럼 미용실에서 기분이 좋아진 날이었다.

메뉴판 바뀌며 새로 생긴 메뉴인데 관심이 없었던걸까.. 설명을 듣기전까진 몰랐다. 나중에 먹어봐야지

직원들이 먹던 식사를 예쁘게 담아 가져다 주더니 주문한 커피도 맛좋아보이게 가져다 주었다.

덕분에 중간에 간식처럼도 잘 먹고
오랜만에 당충전, 카페인 충전. 며칠간 미루기만 했던 블로그도 하나 두개 글을 끄적였다. 이렇게 불필요하게 핸드폰을 쳐다보기만 하는 시간을 줄이고 기분좋아지는 어떠한 일들을 하나하나 처리해 나가야겠다.

전에 일할때 배웠던 라떼아트를 떠올려보면서, 지금 일하는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약속한 시간으로 나아갔다ㅡ

시국이 이렇기에, 모여서 밥을 먹는 것 조차 걱정이 많은 요즘이라서 계속 미뤄오던 일정을 인수인계사항을 제대로 전하기 위해 만나면서, 야식을 간단히 먹기로해서 나갔던 아라동.

전부터 단골처럼 인사하고 다녔던 치킨집에 들어가 몇명 안되었지만 예약도 하고 메뉴도 주문해서 먹었던 시간들. 일을 같이 하는 사람들과의 이런 시간은 분명 필요하구나를 느꼈고 예전부터 인사하며 지냈던 덕분에 좀 더 기분좋게,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앞으로도 자주 인사드리고 언제 한 번은 우리 메뉴를 간식으로 드실 수 있게 사다드리기도 해야지.

표현하며 살기도 부족한 시간들, 괜한 고민걱정으로 시간을 낭비하지 말자.

2020년 04월 06일 돌아보기

 

오늘도 챌린저스와 알라미 어플로 스타트

미라클모닝 챌린저스는 2회차! 아침을 다시 내걸로 만들어나가는 중

 

 

푸르밀 떠먹는 요거트 & 풀무원 뮤즐리로 아침먹기

어느새 먹다보니 다 먹었다. 이제 아부지가 생각나는 시리얼, 아몬드시리얼!

아침에 먹기 좋게 두유를 구해와야지 싶다. 아니면 요거트!

 

 

좋은 날씨, 점심을 먹으러 가는 듯한 사람들

대부분의 사람들과는 달리 나는 쉬는 날이라서 편안한 옷차림으로 오늘 하루를 언제 시작해볼까 고민해보았다.

 

 

점심시간이면 사람이 많고, 그시간을 조금만 지나면 대부분의 식당이 브레이크 타임.

그 와중에 다행히 먹을 수 있었던 전복오리전골.

행복미가에서 먹은 전복오리전골은 후기처럼 맛있고, 양도 정말 많았다.

전화로 미리 문의드렸더니 브레이크타임이 될 무렵이었는데도 음식을 준비해주셨다.

덕분에 감사히 조금 늦은 점심식사를 할 수 있었다.

 

 

식당 앞에 일자로 주차할 수 있는 곳이었지만, 이미 만차였고 주변에 지나는 차들도 많은 곳이다 보니 안쪽으로 들어가 보았고, 덕분에 만난 공영주차장. 식당과 멀지 않아서 편하게 주차하고 식사하고 나왔다.

 

 

두번째 찾은 거인의 정원 갤러리 카페

혼자 다녀왔던 첫번째 이후 드디어 함께 온 두번째 방문

 

 

처음 다녀가던 날도 주말이었음에도 사람이 많아 북적거리는 곳이 아니었기에

가능하면 자리가 넓고 조용한 곳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다보니 이곳에 도착하게 되었다.

맛있는 식사를 먹은 후, 한적하면서 분위기 좋은 카페에 들어가니 쉼이란 이런거구나를 바로 느낄 수 있었다.

메뉴 중에 음료 외에도 샐러드, 허니브레드 등의 메뉴가 있어서 오랜만에 만난 주임님과 음료+브레드로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었다.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았던 카페. 그리고 여전히 입구를 지키고 있던 강아지(?) 멍멍이가 귀엽던 카페.

 

 

즉흥으로 이어진 저녁식사 시간.

원래 마라샹궈를 먹고싶었지만 매장이 전화를 안받았고 그렇담 다음 옵션으로 진짜 중식을 먹자고 생각했는데 팅팅이가 배달+포장이 가능하다는걸 확인해주었다.

아무래도 매장에서 먹는건 또다른 사람들을 접촉하게 될테고, 그런건 좀 아쉽기도한 시기라서 딱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메뉴선정, 주문했다.

카페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차가 워낙 많아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약간 식었는데도 괜찮았고 전자레인지에 각각 돌려서 먹으니 매장에서 먹는것 못지 않았다. (면은 좀 풀어서 넣었어야 했는지, 아니면 이미 너무 뭉쳤는지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맛나게 먹었다)

다음에도 이렇게 챙겨다 집에서 먹고, 미리 좀 나눠 보관했다가 반찬으로도 먹고 볶음밥, 덮밥으로도 먹어야겠다.

이 자리에 이어 간단한 식사류와 디저트를 두고 4인 4색, 모두가 색달랐던 야식타임을 가졌다. 주임님 덕분에 모스카또 다스티도 마시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팅팅이가 해준 꽃빵과 야채요리도 먹고.

밤이었던것과 그 밤에 이렇게나 먹은건 좀 아쉽지만.. 그 시간에 함께 해준 사람들 덕분에 정말 기분좋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다음 날 출근이라 어쩔 수 없이 모두 흩어지고 잠을 청했지만 그 어느때보다 기분좋게 잠들었다.

앞으로도 이렇게 좋은 시간들을 계속 만들어나가야지-.

 

하루를 마무리 하는데- 보정해서 잘나왔다고 보내준 와이프의 사진

사준 옷을 이제서야 입은게 미안하기도

오랜만에 입고 나온, 아직은 좀 어색한 하얀 옷들이

좋은 날, 좋은 사람 손에서 잘 어울리게 보였다.

옆에서 같이 기분 좋아해준 멍멍이에게도 고마웠던 하루.

 

잘써주니 고맙다는 알라미 어플

나도 좋은 어플로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 말해주고 싶다.

아마 어플 다운 받는 곳에 평점이라도 남겨드리는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방법이되겠지?

이런 생각 든김에 평점도 남겨놓아야겠다.

'대한민국_일기日记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년 04월 08일  (0) 2020.04.09
2020년 04월 07일  (0) 2020.04.08
2020년 04월 05일  (0) 2020.04.06
2020년 04월 04일  (0) 2020.04.05
2020년 04월 03일  (0) 2020.04.0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