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4월 03일 돌아보기
금요일. 미라클모닝을 증명하는 2주차가 마무리되는 챌린저스 어플.
이 사진으로 100% 아침 일찍 기상하기를 달성했다.
다음주에도 이어나갈지 말지 고민중인데, 아마 하지 않을까-?
나만 잘하자고 마음먹어서 일찍 일어나는게 쉽게 되는게 아니니, 이렇게라도 이어나가는게 어떨지.
근데 이날은 중간에 졸려서였는지, 중간과정의 사진은 없고 출근 직전 찍은 양배추사과즙과 박하사탕 사진뿐.
이거라도 먹고 출근한게 어딜까-
파란 하늘아래에 있는 약국에 들른 이유,
금요일이 공적마스크 살 수 있는 날이라서.
혹시나 싶어 어플로 미리 보니, 이제 왠만한 약국에 마스크가 떨어져있진 않은것 같다.
줄서서 사지 않아도 되고 좋다.
친절하게 응대해주신 약사님 덕분에 편하고 쉽게, 공적마스크를 두장 구매했다. 그러고서 출근!
어젯밤에 심부름으로 사오긴 했지만 땅콩버터를 발라먹는게 스스로의 양심에 찔려서(밤에 뭐 안먹기로 하고 버터를 먹기가 그래서-)
아침으로 먹어버렸다.
식빵 두쪽 굽고, 챙겨간 요거트에 시리얼 타서 아침 해결
화창한 날씨가 매장을 밝혀주는데 결과적으론 차가운 바람만 들어오고 햇빛은 안쪽까지 못들어 온다ㅜㅜ
눈은 따뜻한데 몸이 쌀쌀한 이상한 느낌..
오늘 점심은 닭볶음
어제 매콤하게 먹어서인지 뭔가 순한 맛으로 느껴졌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셀프로 빛을 발하고 있는 분짜. 사장님 고양이가 몇개월되었다고 이렇게 훅 커버렸다.
처음엔 진짜 손바닥 만했던것 같은데 이렇게 되니- 같은 애가 맞나 싶기도..
아침에 사장님이랑 주방장님 커피 사주며 들른 카페.
나도 커피먹으라고 막 하길래 괜찮다고 했더니 그럼 이거라도 먹으라며 꺼내줬다.
감사히 받아오고선 쉬는시간에 차에서 냠냠
오후 커피 사다드리며 기다리고 바라보니 요렇게 하트가 제대로 올라온 라떼가 눈앞에.
사진을 안찍을 수가 없어서 사진으로도 남기고 배달 완료
친구가 보내줬던 요거트가 모두 사라졌지만-
그 병마저도 예쁘게 생겨서 깨끗이 헹궈내곤 우유를 따라왔다.
우유가 있는걸 알았던건지, 에너지 충전을 같이같이 하자고 해주는건지
주방장님이 던져준 에너지바. 달디달아서 우유랑 먹기 딱 좋았다.
내가 이렇게 마스크를 자주 보고 살게 될거라고, 어느 누가 생각은 해봤을까-
나조차 못해봤는데...
뭐 이렇게 눈앞에 새 마스크를 두고 있을 수 있다는게 좋은 현실이겠지.
이렇게 점점 더 현실이 좋아지기만 해서, 마스크 없이도 편하게 다닐 수 있게 됐으면 좋겠다.
퇴근길, 약속있어서 나갔다가 집으로 가던 팅팅이가 저녁을 안먹었어서
지난주에 먹은 피자가 맛있었다기에 미리 주문해두고, 찾아가주었는데
피자집 옆엔 치킨집이 떡하니 있던 덕에-
피자는 팅팅이가 치킨은 내가 주문해서 픽업, 집으로 돌아갔다.
마카롱으로 차량일지 열심히 열심히 기록해야지
어플로 편하게 할 수 있음에 감사하면서-!
전화로 리뷰남기겠다고 하면서 같이 부탁드린다고하니, 친절하게 같이 보내주신 치즈볼까지 피자와 치킨, 서비스 치즈볼 세가지가 한 상에 올랐다.
사실 밤에 뭘 안먹기로 한게 맞기는 한데... 부쩍 입맛이 돌아서 왜이런지 모르겠다-
나름 양심관리한다고 피자 한조각 치킨도 두어조각만 먹고 정리
남은건 아침으로 냠냠
오늘도 챌린저스 어플, 만보걷기 도전 인증하며 하루 마무리.
이제 드는 생각은 가능하면 뭘 하고 싶어도 일찍(12시 전) 자고 일찍(5시 무렵) 일어나기.
이렇게 할 수 있는 것도 하루가 지나기 전에 인증해야 하는 어플 덕분이지 않을까 싶다.
인증을 마치면 걸음수가 0이 되고, 새로운 하루가 시작된다는거니 일단 충전을 위해 잠을 자줘야지.
잠이 당장 안오는게 어찌보면 당연할 정도로 말똥말똥할런지도 모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잠을 청해줘야겠지.
다음날이 밝아오는걸 직접 보기 위해서-!
'대한민국_일기日记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년 04월 05일 (0) | 2020.04.06 |
---|---|
2020년 04월 04일 (0) | 2020.04.05 |
2020년 04월 02일 (0) | 2020.04.03 |
2020년 04월 01일 (0) | 2020.04.02 |
2020년 03월 31일 (0) | 2020.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