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명언

바로 옆으로 지나가면서 무엇을 놓치는지도 모르고 있어. 가끔은 느리게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영화 <카> with 열정에 기름붓기 다이어리 데일리 명언 중

 

2020년 04월 15일,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일 돌아보기

 

선거일인건 인지하고 있었는데, 선거일이 빨간날(공휴일)이라는 사실은 인지하지 못했다...

아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빨간날은 더 바쁘게 흘러가서 그런게 아닐까 싶다. 쉬는날이라기 보다, 더 바쁜 날로 인식했던 시간이 더 길었기에-

 

어쨌든 그래서 챌린저스 어플에서도 오늘은 인증이 없는 날이었다. 하지만 스스로를 각인 시키기 위해 같은 사진을 찍어두었다. 이렇게 스스로를 증명하는 활동을 늘려나가고, 습관이 되도록 해서 나라는 사람을 잘 가꿔나가야지

 

새벽 5시 기상, 미리 씻고 출근할때처럼 옷을 입어두고, 스케줄러를 작성하다가 6시가 되기 전에 투표를 하러 출발했다.

시작시간 전에 도착하면 줄이 거의 없겠지 생각하면서.

하지만 그 생각은 내 착각이었다.

그리고 한편으론 마음이 좋았다.

이 이른 시간부터 투표하러 나온 사람들이 많다는건, 우리나라도 밝게 깨어있다는 증거일테니까.

 

 

연동 제 1투표소. 사실 주민센터일거라 생각했는데 어찌보면 다른 곳이 더 낫겠다 싶기도 했다.

그리고 어쨌든 이곳도 공공시설이라 그럴수도 있구나 싶었는데, 알고보니 이번엔 코로나19여파로 정말 다양한 곳에서 국회의원 투표를 했다는걸 뒤늦게 확인할 수 있었다. (개표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들어가본 뉴스들 중에 다양한 투표장의 풍경이 나와있었던 덕분에)

 

코로나19가 불러온 색다른 투표현장, 그리고 색다른 투표방법.

투표용지에 원하는 정당, 후보를 선택하는 것은 똑같지만 줄을 설 때 한 명마다 거리를 두고, 입구에서 손소독제로 소독을 하고, 시작부터 마무리 단계까지 비닐장갑을 사용해야 했던 이번 투표.

 

한편으론 환경문제, 한편으론 이렇게라도 해야 한다. 여러 말들이 많았지만 어쨌든 무언의 준비 덕분에 이번 투표가 무사히 지나갈 수 있지 않았을까.

 

환경문제가 걱정이긴 하지만, 이걸 지혜롭게 풀어나갈 수 있는 또다른 좋은 방법은 없을까, 스스로 자문해보기도 했다.

(아쉽게도 결과는 없었지만- 생각이란걸 해본것만으로도 만족한걸로)

 

투표를 마치고 돌아온 집.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핫도그를 데우고 물을 끓였다.

이제는 물 없이는 못사는 하루하루가 되었다.

핫도그도 냉동실에 계속 있어준 덕분에 최근 아침으로 요긴하게 먹은 듯.

 

어제는 매장에서 먹은 시리얼

오늘은 방에서 편하게, 천천히 먹었다.

어제 분명 생각했던 그릇의 크기는.... 아침의 허기짐으로 무시한것 같다.

하하하....

 

언제 산건데 이제야 사진을 찍고 이제야 뜯은걸까...

'제대로 사진찍고, 제대로 사용해보면서 리뷰를 남길거야!!'라는 욕심이 

쓸모있는 노트를 보름이나 방치하게 만들었다.

(사실 사진만 찍어놓고 바라보고만 있다... 어떻게 활용할지만 생각하면서.

이 노트는 분명 무언가가 씌여지길 기대하고 고대하고 있을텐데. 사용할 사람이 겁이 많은건지 완벽주의자인건지 첫 끄적이기를 미루고, 또 미루고 있다.)

 

 

매장 메뉴를 배달용으로 제작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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