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명언
때론 푹 쉬도록 하라. 한 해 놀린 밭에서 풍성한 수확이 나는 법이다.
-오비드(열정에 기름붓기 다이어리 데일리 명언 중)
2020년 04월 14일 돌아보기
챌린저스 어플로 인증하며 잠을 확실히 깨우기.
알라미 어플로 5시 정각 무렵 일어났을테지만, 챌린저스 어플은 5시에서 6시 사이 즈음 인증해야 하기에
일단 아침 잠은 알라미로 깨우고 챌린저스 어플로 확실히 잠에서 깨었는지 확인까지 완료.
나 스스로도 신기한, 아침마다 마시는 즙
양배추사과즙이 너무나도 ... 강력했기 때문인지 도라지배즙은 달달하게 마실 수 있는 경지가 되었다.
예전같으면 과일이름만 적혀있어도 절레절레 하며 안마셨을텐데...
건강에 좋다고도 하니 이제 아침마다 계속 마시게 된다.
매장에 도착해서 먹은 아침
집에선 도라지배즙만 마시고 나왔던 터라, 아침을 해결하기 위해 시리얼을 챙겨나왔다.
우유는 매장에 사장님이 사다주신 제주담은 우유
시리얼의 양과 우유의 양도 중요하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건 그릇의 크기였던것 같다.
다이어트를 할 때 한가지 방법으로 밥그릇의 크기를 조절하는거라고 할정도니, 평소 먹는 대부분의 것들을 주의해야겠다.
물마시는것 제외하곤 대부분의 먹는것, 마시는것을 그릇과 컵 크기로 판단해야지.
아아 이때부터였던것 같다.
시리얼만 먹고는 모자라다며, 냉동실에 있던 핫도그를 꺼내어 호기롭게 데우고, 튀김기에까지 살짝 튀기기 까지 했는데
먹기 좋게 자르기도 했는데... 한 덩어리 집어먹어볼 세도 없이 손님들이 들어왔다.
그대로 두시간여가 훅- 지나갔다.
내가 핫도그를 꺼내어 먹는게 안쓰러워보였는지, 사장님이 휙 나가셔서 식빵을 사다 주셨다.
그 식빵에 계란과 몇가지를 함께 섞어 금새 토스트 하나를 만들어 주셨다.
역시나- 감사하게도 여기선 끼니를 거를 틈이 없다.
그리고 덕분에... 다이어트도 정말 하기 힘들다ㅜㅠ
사장님... 더이상 살이 찌면 안되요..살려주세요ㅜㅜㅜ
위에 먹을거 사진이 세장이나 있는데, 이게 진짜 점심이라니..
빵들은 아침이라곤 하지만 점심먹기 두어시간 전쯤 준비하고 먹었던거라, 이 점심을 먹는것도 사실 조금 버거웠다.
너무 많았다고나 할까..
아침부터 먹을복이 터졌던 하루였다.
밥 먹은 후에는 호기롭게 아메리카노까지 한 잔.
하루종일 뭔가를 많이 먹고 마셨다.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커피는 많이 줄인것 같다.
예전 같으면 저 커피가 순식간에 사라졋을텐데, 거의 마감때가지 마셨으니까...
마감하고 퇴근하는 시간이 점점 일정해져간다.
마지막 손님의 유무와 그 손님이 언제 나가는지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어쨌든 이렇게 시간이 비슷해져가는건 좋은 현상이다.
내 생활도 어느정도의 리듬이 유지되어줘야 하니까.
이 시간의 리듬을 활용해서, 저녁 시간도 마냥 흘러가게만 두지 말자.
부디 무언가를 하자. 꾸준히.
2020년 04월 15일.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는 날.
그 전에 날아온 투표안내문과 선거공보.
이번엔 국회의원 선거에 대해 아무런 정보가 없어서, 꽤 오랜만에 정치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보았다.
여러 선거공보를 읽어보고, 제주의 정치가, 자연이, 관광행태가 어떻게 흘러가면 좋을지 내 의견을 떠올려 볼 수 있었다.
대략적으로 나는 어떤 정당의 누구를 뽑아야 할지 고민해본 시간.
금방 다음날이 다가오는 시간이라서(00시가 다되어가서) 곧 잠들긴 했지만
선거날 갈피를 확실히 잡을 수 있었기에 제법 유용한 시간이었다.
내가 뽑은 사람들이, 그리고 다른 지역은 과연, 어떻게 흘러갈지 15일 저녁의 뉴스들을 살펴보는 시간도 가져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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