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명언

믿음이 부족하기에 도전하기를 두려워하는 바. 나는 나 자신을 믿는다. 

-무하마드 알리(with 열정에기름붓기다이어리 데일리 명언 중)

 

2020년 04월 13일 돌아보기

날씨 : 상당히 맑음. 바람 강함

 

이 율무차를 거의 매주 한잔씩 마시고 있는 것 같다.

 

집에서 사마셔 본것과 비슷하면서도 첨가된 재료가 좀 달라서 맛도 좀 다른 느낌.

생각만 하지말고 뭔지 찍어두고 나중에 마트가서 사다가 마셔봐야겠다.

아침마다 커피를 마시는것보다 율무차를 먹고 하루를 시작하는게 좋을테니까.

오랜만에 방문한 한정식집 <꽃밥>

 

이렇게 사진을 찍어두면, 뭔가 자료처럼 정리를 해둬야 나중엔 검색하는 일이 적을텐데,

이번에도 사진만 찍어 올려놓았다. 이렇게 된김에 엑셀이든, 블로그에든 맛집 자료를 정리해서 올려봐야겠다.

포스팅은 하나, 내용은 매주 한번씩 업데이트.

 

 

뭔가 장난스러울때는 뒤에 나오는 말이 섭섭한 이야기인데,

이 문구는 읽으면서 장난스러우면서도 기분이 좋아진다.

 


안 생길 것 같죠?

생겨요.

좋은일.

from. 꽃밥


점심으로 먹은 애월 <꽃밥>의 한정식 메뉴 

야채비빔밥과

강된장쌈정식!
1인분 주문도 되는 정식 메뉴 덕분에 비빔밥도 맛봐서 좋았다

 

 

쉬는날이 월요일이다보니...

일요일날 밤에 잠들기 전에 알람을 신경쓰지 않고, 제대로 생각하지 않고 푹 자버리는 바람에

챌린저스 어플에서의 기상 인증 한 번을 놓쳤다.
100%달성 못한건 아쉽지만 이렇게 무엇을 어떻게 챙겨야 할지 깨닫게해주니 그것만으로 감사해야지

 

 

한정식집 <꽃밥>에서 맛나게 점심 먹고
드라이브겸 디저트 먹으러 애월쪽 바닷가로

 

 

스타벅스 애월DT 매장에 가서, 매장에 들어가볼까 하다가 사람이 많아서 드라이브 스루로 만족하기.


최근 프로모션 음료인 #루비석류젤리프라푸치노 그리고 제주 티라미수 케이크
테이크아웃해서 바닷가 구경하다가 귀가

 

돌아가는 길에 팅팅이가 봐둔 망고가게가 있어서 잠시 정차.
마음에 드는 망고 구매해서 골라들고 진짜로 귀가

집에 와선 퍼져서 뒹굴 거리다가

자러 가야하는데 배가 고파지기도, 땡기는 음식이 있기도 해서


아주 다 차려놓고 먹어버렸다...
(맛나게 요리해준 팅팅 谢谢你哦)

원없이 먹고 배 퉁퉁 거리며 소화좀 시키고,

알라미 어플로 다음날 일어날 시간을 맞춰서 취침준비-

 

이 인삿말에 맞추어, 나는 캡쳐를 하고 바로 자야하는데- 

자꾸만 핸드폰을 더 쳐다보다가 잠드는 것 같아서 문제다.

 

앞으론 무얼 어찌하는게 좋을까-

 

그건 역시 아침 계획을 제대로 세워서, 그 계획이 습관이 되도록 하는거겠지.

 

 

2020년 04월 12일 돌아보기

아침이라기엔 늦잠을 자서 점심처럼 먹은 간식과 식사들
핫도그 돌리고
컵라면에 뜨거운 물 붓고
모서리를 잘라 도라지배즙 마시고
감사하게도 맛있는 아이스크림 사다주셨던 주임님에게 감사하며 후식으로 하겐다즈 쿠앤크 아이스크림까지
먹는데에 집중해 정말 맛있게 잘 먹은 음식들

인스타를 보다보면 이렇게 좋은 문구가 많다.
감사히도 inner_sound_ 라는 분이 올려주신
체력이 중요한 이유.txt
체력을 키우기 전에 일단 잠을 보충하려던 나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 같다.
일단 건강을, 신체를 단련하고 그 다음 정신력과 수면에 대한걸 잘 채워야할 것 같다.
부쩍 폰만 보는 시간이 길어져서, 불필요한 폰을 보는것 역시 많아져서 뭣이 중헌지 잘 돌아봐야겠다.

오랜만에 버스를 타고 나가는 길
덕분에 갤럭시워치로 티머니 활성화
부지런히 이어폰 끼고 유튜브를 보며 나갔다.

오랜만에 찾아 본 유튜브 '책그림' 에서 제작한 영상들.
참 많은 동기부여를 받았기에 감사한데, 요새들어 노래만 듣고 잘 보지 않게된게 아쉽기도 예전과 지금의 내가 관심을 가진게 달라서 그런가 싶기도...

의지력에 대해 스스로 잘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을 단단히 해보게 되었다. 일기를 쓴 지금도 떠올려보았으니 내일 아침의 내게 할 일을 주고, 그러기 위해 지금부터 준비를 해보아야겠다. 그래야 아침에 내가 무얼 해야하는지 명확히 알테니까.

드디어? 오랜만에 머리를 잘랐다. 근 두달여만.
덥수룩하던 머리를 잘라주시던 미용사분이 단순히 어떻게 잘라드릴까요 라는 질문을 넘어
이전에 파마를, 다운펌을, 무언가를 했다면 그 상황에 맞춰 머리를 다듬어야하고 시기를 두고 어떻게 관리해야하는지 이야기해 주셔서 앞으로 머리를 어떻게 챙겨야 할지 생각해 볼 수 있었다. 궁금한대로 이거저거 물어도보고 모처럼 미용실에서 기분이 좋아진 날이었다.

메뉴판 바뀌며 새로 생긴 메뉴인데 관심이 없었던걸까.. 설명을 듣기전까진 몰랐다. 나중에 먹어봐야지

직원들이 먹던 식사를 예쁘게 담아 가져다 주더니 주문한 커피도 맛좋아보이게 가져다 주었다.

덕분에 중간에 간식처럼도 잘 먹고
오랜만에 당충전, 카페인 충전. 며칠간 미루기만 했던 블로그도 하나 두개 글을 끄적였다. 이렇게 불필요하게 핸드폰을 쳐다보기만 하는 시간을 줄이고 기분좋아지는 어떠한 일들을 하나하나 처리해 나가야겠다.

전에 일할때 배웠던 라떼아트를 떠올려보면서, 지금 일하는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약속한 시간으로 나아갔다ㅡ

시국이 이렇기에, 모여서 밥을 먹는 것 조차 걱정이 많은 요즘이라서 계속 미뤄오던 일정을 인수인계사항을 제대로 전하기 위해 만나면서, 야식을 간단히 먹기로해서 나갔던 아라동.

전부터 단골처럼 인사하고 다녔던 치킨집에 들어가 몇명 안되었지만 예약도 하고 메뉴도 주문해서 먹었던 시간들. 일을 같이 하는 사람들과의 이런 시간은 분명 필요하구나를 느꼈고 예전부터 인사하며 지냈던 덕분에 좀 더 기분좋게,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앞으로도 자주 인사드리고 언제 한 번은 우리 메뉴를 간식으로 드실 수 있게 사다드리기도 해야지.

표현하며 살기도 부족한 시간들, 괜한 고민걱정으로 시간을 낭비하지 말자.

2020년 04월 07일 돌아보기

 

챌린저스 어플 미라클모닝 도전 2회차, 2일째

전날 좀 늦게 잠들기도, 와인을 조금 마시기도 해서 5시 땡하고 일어나진 못했지만 이 인증사진을 생각하며 의지를 열심히 북돋워보았다. 덕분에 일찍 시작한 하루.

 

 

아침에 잠시 다녀갔던 곳.

전에 다녀갈때부터 워낙 친절하게 잘해주시던 의사샘, 간호사샘 분들이 계셔서 이번에도 마음 좋게 다녀왔다.

 

 

아침으로는 어제 밤에 먹고 남겨놓았던 위샹로쓰를 챙겨가 햇반에 비벼 먹었다.

뚜겅을 안덮었더니 좀 막 튀긴했지만 그릇이 커서 다행히 그릇까지만 튀었다.

 

아침으로 우연히 먹게 된(?) 모닝 라떼.

 

산지 좀 되었지만 타이밍이 딱 좋아서 라떼와 먹은 브라우니

달달하면서 쌉싸름한 브라우니 + 또똣하면서 카페인카페인했던 라떼 한 잔.

 

 

손님이 또 몰린 덕분에 전에 얻었던 쌍화탕을 마셔야지 하고 찍은 사진

하지만 결국 마시지 못하고 사진으로만 남기게 되었다.

 

 

밥먹기 전에 다녀가주신 주임님이 계산하고 나가셨다가, 다시 돌아와 전해주고 가신 빵들.

밥먹고 이어서 먹은 마늘빵.

감사히 사다주신 빵들 덕분에 맛있게 먹었다. 밥도 먹고 디저트로 빵까지.

처음 먹어본 마늘빵은 딱 맛이 좋았고 다른 빵들도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들어있었다.

간식이 필요하거나 아침을 못먹은 날이면 챙겨 먹어야지.

 

퇴근 후 주차하니 딱 21시 30분

주행거리요만큼.

매일매일 써야지 마카롱 어플에

차에 대해 잘 모르니 기록이라도 일단 잘하고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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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4월 06일 돌아보기

 

오늘도 챌린저스와 알라미 어플로 스타트

미라클모닝 챌린저스는 2회차! 아침을 다시 내걸로 만들어나가는 중

 

 

푸르밀 떠먹는 요거트 & 풀무원 뮤즐리로 아침먹기

어느새 먹다보니 다 먹었다. 이제 아부지가 생각나는 시리얼, 아몬드시리얼!

아침에 먹기 좋게 두유를 구해와야지 싶다. 아니면 요거트!

 

 

좋은 날씨, 점심을 먹으러 가는 듯한 사람들

대부분의 사람들과는 달리 나는 쉬는 날이라서 편안한 옷차림으로 오늘 하루를 언제 시작해볼까 고민해보았다.

 

 

점심시간이면 사람이 많고, 그시간을 조금만 지나면 대부분의 식당이 브레이크 타임.

그 와중에 다행히 먹을 수 있었던 전복오리전골.

행복미가에서 먹은 전복오리전골은 후기처럼 맛있고, 양도 정말 많았다.

전화로 미리 문의드렸더니 브레이크타임이 될 무렵이었는데도 음식을 준비해주셨다.

덕분에 감사히 조금 늦은 점심식사를 할 수 있었다.

 

 

식당 앞에 일자로 주차할 수 있는 곳이었지만, 이미 만차였고 주변에 지나는 차들도 많은 곳이다 보니 안쪽으로 들어가 보았고, 덕분에 만난 공영주차장. 식당과 멀지 않아서 편하게 주차하고 식사하고 나왔다.

 

 

두번째 찾은 거인의 정원 갤러리 카페

혼자 다녀왔던 첫번째 이후 드디어 함께 온 두번째 방문

 

 

처음 다녀가던 날도 주말이었음에도 사람이 많아 북적거리는 곳이 아니었기에

가능하면 자리가 넓고 조용한 곳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다보니 이곳에 도착하게 되었다.

맛있는 식사를 먹은 후, 한적하면서 분위기 좋은 카페에 들어가니 쉼이란 이런거구나를 바로 느낄 수 있었다.

메뉴 중에 음료 외에도 샐러드, 허니브레드 등의 메뉴가 있어서 오랜만에 만난 주임님과 음료+브레드로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었다.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았던 카페. 그리고 여전히 입구를 지키고 있던 강아지(?) 멍멍이가 귀엽던 카페.

 

 

즉흥으로 이어진 저녁식사 시간.

원래 마라샹궈를 먹고싶었지만 매장이 전화를 안받았고 그렇담 다음 옵션으로 진짜 중식을 먹자고 생각했는데 팅팅이가 배달+포장이 가능하다는걸 확인해주었다.

아무래도 매장에서 먹는건 또다른 사람들을 접촉하게 될테고, 그런건 좀 아쉽기도한 시기라서 딱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메뉴선정, 주문했다.

카페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차가 워낙 많아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약간 식었는데도 괜찮았고 전자레인지에 각각 돌려서 먹으니 매장에서 먹는것 못지 않았다. (면은 좀 풀어서 넣었어야 했는지, 아니면 이미 너무 뭉쳤는지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맛나게 먹었다)

다음에도 이렇게 챙겨다 집에서 먹고, 미리 좀 나눠 보관했다가 반찬으로도 먹고 볶음밥, 덮밥으로도 먹어야겠다.

이 자리에 이어 간단한 식사류와 디저트를 두고 4인 4색, 모두가 색달랐던 야식타임을 가졌다. 주임님 덕분에 모스카또 다스티도 마시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팅팅이가 해준 꽃빵과 야채요리도 먹고.

밤이었던것과 그 밤에 이렇게나 먹은건 좀 아쉽지만.. 그 시간에 함께 해준 사람들 덕분에 정말 기분좋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다음 날 출근이라 어쩔 수 없이 모두 흩어지고 잠을 청했지만 그 어느때보다 기분좋게 잠들었다.

앞으로도 이렇게 좋은 시간들을 계속 만들어나가야지-.

 

하루를 마무리 하는데- 보정해서 잘나왔다고 보내준 와이프의 사진

사준 옷을 이제서야 입은게 미안하기도

오랜만에 입고 나온, 아직은 좀 어색한 하얀 옷들이

좋은 날, 좋은 사람 손에서 잘 어울리게 보였다.

옆에서 같이 기분 좋아해준 멍멍이에게도 고마웠던 하루.

 

잘써주니 고맙다는 알라미 어플

나도 좋은 어플로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 말해주고 싶다.

아마 어플 다운 받는 곳에 평점이라도 남겨드리는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방법이되겠지?

이런 생각 든김에 평점도 남겨놓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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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4월 05일 돌아보기

 

휴무날 아침이 밝았다.

 

계속 가고 싶어했던, 매년 가고싶어하는 녹산로를 가기 위해 원래는 일찍 일어날까도 싶었지만 서로 눈을 비비며 나가는 것보다는 푹 쉬고 일어나 가는게 좋겠다 싶어서..정말 푹잤네

11시 쯤 일어나, 맛나게 만들어준 볶음밥으로 간단히 아침해결

그리고 출발!

 

 

오랜만에 만난, 1년만에 만난 녹산로는

작년보다 며칠빨리 더위가 찾아왔나보다.

작년 이무렵엔 벚꽃이 한창 만개했는데 오늘보니 많이 벚꽃이 떨어져있었다.

하지만 유채꽃이 제대로 만개해서 이번에도 유채꽃 구경은 확실하게 했다.

격으로 이러는거라면, 내년에는 다시 제대로 만개한 벚꽃을 만나겠지.

이번엔 코로나여파로 천천히 구경하지 말고 그냥 지나가는 길로 쓰라는 길의 마음이었겠지 하며

사진으로 남긴 올해의 녹산로.

내년에도 3월 말 4월 초무렵 찾아가서 한번 봐줘야겠다-!

 

 

 

녹산로에선 어딜가도 거리가 있어서, 오랜만에 나온김에 잘 안가던 방향을 택했다.

도착지는 표선해수욕장

그나마 사람들이 많이 찾는 함덕, 협재보단 사람이 적었지만 그래도 제법 사람들이 이미 물놀이(?)도 하고 산책도 하고 있었다.

마스크 단단히 착용하고 사람들 많은곳 피해 바다 앞으로-

간만에 바다 구경하니 신나기도 춥기도...

이미 녹산로에서도 바람이 많이 불더니, 눈으로 보이는것과는 날씨가 참 달랐다.

그래도 예쁜건 예쁜것.

오래간만의 외출이라 사진도 막 찍고, 부모님과 영상통화도 하고 차로 돌아갔다.

 

 

이렇게 제대로 먹은건 아마 졸업식 이후로 처음인것 같다.

서귀포 중앙로터리 근처에 있는 <육회포차>

처음엔 부모님께서 알려주셔서, 고향분들인것만 알았지만 가족들이 함께 밥을 먹으면서 보니

어디가도 손색없을 맛집이라 주변에 마구 알리고 다녔던 식당.

서귀포만 아니었으면 정말 자주 가서 먹었을것 같은데...하며 오랜만에 두가지 메뉴를 시켜서 먹었다.

(근데 시키지 않았지만 챙겨주신 육회와 추가 튀김 덕분에 무엇이 실제 메뉴인지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새우튀김김치우동, 육회비빔밥, 육회를 올려두고 배가 고팠는지 순식간에 먹어치웠다.

반정도 남았을 무렵에야 너무 급히 먹은거 같다며 조금 속도 조절하고, 남은 음식 먹으며 사장님들과 대화도 하고.

 

 

너무 배불리 먹은 덕분에 소화를 좀 시켜야 할 것 같아서, 오랜만에 시장에도 다녀왔다.

예전에 비하면 사람은 역시나 얼마 없었지만, 근데도 이정도면 적지는 않은데? 싶은 인파.

마스크 꼭꼭 챙겨서 한바퀴 걷고, 맛난 음식 배부르게 챙겨주신 사장님들께 드릴 떡을 사서 돌아갔다.

주차장에 있는 차로 가기 전에, 떡부터 드리고, 인사 제대로 드린 후에 승차- 다음은 전에 일했던 호텔 동네로

 

 

가는길인데... 와이프가 열심히 찍어준 사진을 더 보정해서 보내줬다.

어쩐지 밝은 옷을 입고 싶더라니

사진으로 못남겨 아쉬울정도로 프로 정신 발휘하며 사진 찍어준 와이프 덕에

길어보이고 날씨에 딱 어울리는 사진한장이 나왔다.

 

 

앗... 몰랐는데 매장 입구를 찍고 싶었는데

안에서 기다려주신걸까..ㅋㅋㅋ

가자마자는 인사드리느라 못찍은 사진을 몇장 남겼다.

원래 한식당이었던 자리를 pub이 채우고 있어서 어색하기도 했지만

이또한 시간의 흐름이고 변화이니, 나는 이 곳으로는 또 언제 다시 와서 구경하게 될까 궁금했다

 

 

흔들리는 사진속에서~ 내 기억들이 흩어진다.

찰나의 순간, 잘나온 사진이 아니라도 내가 기억하기 좋은 사진을 남기는건

나중에, 빠르게는 내년 이맘때 작년의 내가 이랬구나 회상할 수 있기 때문이랄까-

 

오랜만에 차를 타고 돌아다녔더니, 평화로에서 넘어오는 길이 조금 어색했다.

그리고 얼마나 달렸는지를 보니, 그동안에 비해 오바하긴 했네..ㅋㅋㅋ

10배 수준은 아니지만 거의 그정도만큼 하루 운전을 더해버렸다.

14km를 두번나눠 출퇴근 하던애가 하루만에 100km 이상을 운전했으니-

그래도 오래달려봐야 40분인 거리라서 좋다.

마음먹고 달리면 내리지 못하고 몇시간을 운전할 수도 있겠지만,

맘만 먹으면 정해둔 목적지가 있어도 잠시 속도를 줄여 풍경도 보고

정해뒀던 목적지가 아니라도 구경하다 갈 수 있는 동네이니까.

몇시간 차를 타고 싶을땐, 운전말고 일주도로타는 버스를 타러가야지.

제대로 풍경을 느끼려면, 쉬어가는 기분을 느끼려면 그렇게 하는게 여러모로 좋을테니.

간만의 드라이브에 신이나고 간만의 풍경 구경에 기분이 좋던 하루

내일도 이런 하루를 또 만들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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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4월 04일 돌아보기

오늘만 출근하면 이틀 휴무-!

라는 생각으로 이번주를 버틴걸까 오늘을 버틴걸까-

 

아침을 뭔가 먹고 출근한것같은데도 매장에서 배가 고파, 냉동실에 있던 핫도그를 꺼내어 데우고

사장님과 주방장님이 야식으로 먹었다던 닭발도 야금야금 데워서 아침으로 먹어버렸다.

 

300만원이라는 상금이 있었기에 더더욱 100%를 향해 도전했던, 미라클 모닝.

돈을 걸어두었기도 했고, 상금이 있어서 그런지 더 무조건 해내야지 싶은 마음이었다.

아침에 일어나는것과 일어나서 무언가 인증을 하는게 좋겠다고 살아왔기에, 도전이 그렇게 어렵진 않았다.

2주라는 시간 중 평일만 하는것이기도 해서 주말엔 마음편히 쉴 수 있게 되기도.

이런걸 보면 다양한 환경설정이 주는 기분의 곡선도 신기한 것 같다.

이 환경설정이 마무리되었고, 이벤트로 상금이 걸리는 도전은 언제 또 있을지 모르지만,

내 돈만이라도 걸어서 무언가 계속 이어나가야 할까- 어떻게 하면 좋을까 싶다.

점심으로는 사장님이 주방장님이랑 열심히 준비한 재료로 만들어주신 김밥

그리고 오랜만에 컵라면

 

티스토리를 모르던 시절 계속 하던 블로그에 1년전 오늘이라며 올라온 포스팅

벚꽃이 작년에는 지금무렵 만개했구나를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렇게 다녀오고 싶다고, 매년 가고싶어하는 녹산로의 벚꽃과 유채꽃 사진을

이렇게 사진으로나마 만났다.

일하며 우연히 알게된 떡집 정보도 오랜만에 보니 반가운 마음

오후 쉬는 시간을 마무리하며 카페 다녀가던 길

매일 보는 길인데 꼭 사진으로 남기게 되는건 어떤 이유에서일까-

캣타워 생겨서 잘 논다며 사장님이 찍어서 보여주신 분짜 사진

반려동물이 없어서 직접적으론 모르지만 아마 내가 집사였다면 저 비슷한걸 더 잔뜩 구비하고 만들어주지 않으려나 싶다.

매장에서 필요한 식초를 사오고 오픈했는데 힘을 잘못 조절했나보다.

살짝 더 뜯어졌어야 할것 같은데 저렇게 구멍만 나버렸다...... 뭐 쭉쭉 눌러서 쓰면 되긴하는데 언제까지 그렇게 사용이 가능할런지-

 

오늘 밤 야식은(?) 반미가 되었다.

겉으로 봤을땐 작아보일지 모르지만 옆에서 보면 속이 실한 반미.

이렇게 사진을 여러장 찍어본건 얼마만인가 싶다.

아마 출시할무렵 찍어주고, 그 이후론 우리가 먹어본것도 꽤 오래되지 않았는지-

마카롱에 기록하기 위해 매일 밤 찍는 사진

그리고 인지하고 있지 못했는데 어느새 km수를 9,000에 맞추기도 한 사진.

1만km 타는게 역시나 쉽지는 않구나 -

그만큼 덜돌아다니기도 했고 제주인 덕분도 있겠지만, 기분이 묘하다

다음날 아침을 위해 알람을 맞추고 종료할때마다 나오는 알라미 어플의 한마디.

시크하게 이렇게 잘자라고 할때도 있고

tmi로 본인은 이 시간에 웹툰을 본다고 할때도 있는데

어떤 의미인지 몰라도 그냥 잠깐 순간이라도 말을걸어오고 계속해서 이용해달라는 느낌이 든다.

이렇게 계속 응원할테니 넌 아침에 잘 일어나기만 하면 되는겨!! 이런 기분이랄까

무튼 이 알라미 어플도 오래오래 사용하게 될 것 같다.

언젠가 내 미라클모닝의 일부가 되어서 사람들에게 자신있게 소개도 하고 제대로 사용하는 꿀팁도 나눌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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