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4월 04일 돌아보기

오늘만 출근하면 이틀 휴무-!

라는 생각으로 이번주를 버틴걸까 오늘을 버틴걸까-

 

아침을 뭔가 먹고 출근한것같은데도 매장에서 배가 고파, 냉동실에 있던 핫도그를 꺼내어 데우고

사장님과 주방장님이 야식으로 먹었다던 닭발도 야금야금 데워서 아침으로 먹어버렸다.

 

300만원이라는 상금이 있었기에 더더욱 100%를 향해 도전했던, 미라클 모닝.

돈을 걸어두었기도 했고, 상금이 있어서 그런지 더 무조건 해내야지 싶은 마음이었다.

아침에 일어나는것과 일어나서 무언가 인증을 하는게 좋겠다고 살아왔기에, 도전이 그렇게 어렵진 않았다.

2주라는 시간 중 평일만 하는것이기도 해서 주말엔 마음편히 쉴 수 있게 되기도.

이런걸 보면 다양한 환경설정이 주는 기분의 곡선도 신기한 것 같다.

이 환경설정이 마무리되었고, 이벤트로 상금이 걸리는 도전은 언제 또 있을지 모르지만,

내 돈만이라도 걸어서 무언가 계속 이어나가야 할까- 어떻게 하면 좋을까 싶다.

점심으로는 사장님이 주방장님이랑 열심히 준비한 재료로 만들어주신 김밥

그리고 오랜만에 컵라면

 

티스토리를 모르던 시절 계속 하던 블로그에 1년전 오늘이라며 올라온 포스팅

벚꽃이 작년에는 지금무렵 만개했구나를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렇게 다녀오고 싶다고, 매년 가고싶어하는 녹산로의 벚꽃과 유채꽃 사진을

이렇게 사진으로나마 만났다.

일하며 우연히 알게된 떡집 정보도 오랜만에 보니 반가운 마음

오후 쉬는 시간을 마무리하며 카페 다녀가던 길

매일 보는 길인데 꼭 사진으로 남기게 되는건 어떤 이유에서일까-

캣타워 생겨서 잘 논다며 사장님이 찍어서 보여주신 분짜 사진

반려동물이 없어서 직접적으론 모르지만 아마 내가 집사였다면 저 비슷한걸 더 잔뜩 구비하고 만들어주지 않으려나 싶다.

매장에서 필요한 식초를 사오고 오픈했는데 힘을 잘못 조절했나보다.

살짝 더 뜯어졌어야 할것 같은데 저렇게 구멍만 나버렸다...... 뭐 쭉쭉 눌러서 쓰면 되긴하는데 언제까지 그렇게 사용이 가능할런지-

 

오늘 밤 야식은(?) 반미가 되었다.

겉으로 봤을땐 작아보일지 모르지만 옆에서 보면 속이 실한 반미.

이렇게 사진을 여러장 찍어본건 얼마만인가 싶다.

아마 출시할무렵 찍어주고, 그 이후론 우리가 먹어본것도 꽤 오래되지 않았는지-

마카롱에 기록하기 위해 매일 밤 찍는 사진

그리고 인지하고 있지 못했는데 어느새 km수를 9,000에 맞추기도 한 사진.

1만km 타는게 역시나 쉽지는 않구나 -

그만큼 덜돌아다니기도 했고 제주인 덕분도 있겠지만, 기분이 묘하다

다음날 아침을 위해 알람을 맞추고 종료할때마다 나오는 알라미 어플의 한마디.

시크하게 이렇게 잘자라고 할때도 있고

tmi로 본인은 이 시간에 웹툰을 본다고 할때도 있는데

어떤 의미인지 몰라도 그냥 잠깐 순간이라도 말을걸어오고 계속해서 이용해달라는 느낌이 든다.

이렇게 계속 응원할테니 넌 아침에 잘 일어나기만 하면 되는겨!! 이런 기분이랄까

무튼 이 알라미 어플도 오래오래 사용하게 될 것 같다.

언젠가 내 미라클모닝의 일부가 되어서 사람들에게 자신있게 소개도 하고 제대로 사용하는 꿀팁도 나눌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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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4월 02일 돌아보기

 

아침 시작은 챌린저스 어플로 함께.

그 전에 일단 알라미로 일어나고

3개월 간격으로 내게 힘과 자신감을 주고 있는 열기 스케줄러 리뷰도 남기고.

아침 공복으로 고만히 있기보단 하루견과 먹으면서 하루 시작.

일찍 일어남으로써 따라오는 장점은 사실 이렇게해서 많아진다.

아침부터 물을 많이 마시고, 하루견과도 먹고, 아침은 왠만하면 먹을 수 있게 되니까.

스케줄러를 시작하면서 사소하면서 해야지, 해야지, 하고선 안해온것들을 하나하나 해나가기로했다.

첫번째가 되었던 스케쳐스(펜꽂이) 부착. 자세히 찍고보니 요고 하나도 예쁨이 박혀있다.

필요에 의해서 구매한 카드리더기도, 사실 차를 구매하고 블랙박스란 존재가 있을때부터 구매했어야 가장 적합했겠지만 이제라도 구매한게 어디냐며.. 실제로 사용부터 해본 후 올린 후기. 

이렇게 하나하나 후기를 올리다보면 결국 그것조차 일기가 되지 않으려나 싶다.

면세점을 다닐때 팅팅이가 사줬던 홍삼이었는데, 어찌 지금까지 있을까-

아마 그땐 매일 하나씩 먹자며 챙기다가 어느순간부터 다시 두고 다닌거같다.

그러다 방정리하며 마주친 홍삼.

언젠가 많이 힘들거나 많이 지쳤을때 먹어야지 하고 참고 참는데

여태 안먹었다.

딱 먹을 타이밍인가 싶다가도 즙을 먹었다던가, 박카스를 마셨다던가 이런식이라-

아침을 제대로 챙겨준 팅팅이 덕분에 끼니 해결하고 출근

어릴적 당연스럽게 한약을 먹으면 사탕을 먹는다는 이야기를 듣곤 했는데,

즙을 먹으면서 그 느낌을 대충은 알수있게 되었다.

석류즙은 그냥 음료처럼 먹어지는데 이건 정말... 건강을 위해 먹는거라 원샷하고 사탕 하나 쏙.

이렇게 하고 출근하는게 일상이 되어간다.

이런 풍경을 보며 출근하는것도 복이라면 복이겠지.

이제 며칠만 지나도 이 복을 못보게 되버릴것 같다. 날이 금새 따뜻해져버려서.

날이 좋아 간판도 밝아보인다. 화창한 날씨.

감사하게도 챙겨주신 아이스(?) 바닐라 라떼.

커피를 줄이겠다곤 했지만 일단 인스턴트(편의점에서 파는) 커피를 줄이는게 우선이다 싶어 종종 카페 음료는 마시는데 어떻게 알고 아침에 미리 챙겨다 주셨다. 덕분에 카페인 충전-

늘 맛난 재료를 준비해놓으시고 그걸로 맛난 점심을 해주는 금손 주방장님 덕분에 점심이 풍요롭다.

밥은 원래 있는법이 적어서 새로이 들어온 햇반으로 간편하고도 맛나게 식사.

양파를 까다가 이런 기사가 있어서 슬쩍 빼놓았다.

여유될땐 조금 읽어보기도 했던 왕홍에 대한 기사.

어느정도길래, 중국의 이러한 존재가 한국의 신문에도 기사로 나올까.

국제적인 시대긴하지만, 이정도면 영향력이 우리나라에도 크다는거겠지.

1대부터 현재 3대 ? 까지 온걸 보면, 변천사도 화려하고 앞으로도 화려할것 같은 생각이 든다.

포충기 내부 끈끈이를 교체하며 찍은 사진.

이조차 나는 리뷰를 남기기 시작하겠지. 

내 주변 모든것들을-

늦은 밤 심부름하며 다녀온 빵집. 주문했던 빵이 잘 들어갔는지도 확인하고 간식으로 먹을 식빵 사서 복귀

점심으로 먹은 닭갈비 소스를 슬쩍 남겨 밥을 볶아 저녁으로 먹었다.

분리수거 다녀오는 길이 이제는 화사함에서 초록초록함으로 바뀌겠구나~~~

걸음수 만보를 넘기고 챌린저스에 인증하며 하루가 마무리되어간다.

방문자 수 2015라는 숫자가 괜히 반가워서 스크린샷을 찍어놓았다.

언젠가부터, 아마 내가 블로그를 열심히 이것저것 올리기 시작하면서 부터 

방문자수가 훅 올라갔는데, 덕분에 이런 숫자도 볼 수 있게 되었다.

경험에서, 그리고 나도 궁금해서 찾아본 정보들로 기록하고 있는 포스팅들이 

누군가에게도 도움이 된다니 마음이 좋고, 그 사람들이 도움을 받고 가며 남겨주는 댓글도 감사하다.

이 선순환이 이어지도록, 내가 더 부지런해져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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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다시
사진만 올리지 않고 글도 쓰기!
(일단 사진 올려두고 운동했으니 씻고와서 보충하기!) 라고 하고 잠들어서..

다음날 아침이라도 글 적기!! 시작!

 

요즘 아침을 깨워주는 두가지.

알라미 어플과 챌린저스 어플.

원래 사용하던 알라미 어플로 4시 57분 무렵 눈비비고 일어나, 세면대 사진을 찍으며 알람을 끄면

5시가 대략 된다. 

5시부터 인증가능한 미라클모닝 챌린지. 

손을 씻는 인증을 찍어서 올리며 하루 시작.

이 사진이 이렇게 올라와있다는건... 

밥먹기 전까지 급 바빴다는 의미이겠지-

사진만 올려도 일기가 되는게, 사진만 보면서도 그 날 하루가 대충 예상되기 때문이랄까...

허기졌던 뱃속을 든든하게 채우고 쉬러갔다.

친구 덕분에 먹었던 할루미치즈.

택배로 받은지 꽤 됐는데, 요거트 먼저 먹고 치즈는 어떻게 해먹을까 하다가 구워서 먹기로 결정.

절반은 잘라 냉장고에, 절반은 적당한 크기로 잘라 후라이팬에 올렸는데... 내가 한게 아니라서.. 그리고 어떻게 먹는건지 설명도 안해주고 나도 잘 몰랐어서 처음 해먹는 사람들의 실수를 저질렀다..ㅜㅠ

불세기를 약하게 해서 구워준 와이프의 정성에도 불구하고 좀 많이 녹은? 느낌으로 퍼져있는? 느낌으로 완성되었는데, 불을 약하게 했는데도 그랬다면 내가 굳이 퇴근 후 씻고 먹겠다며 들어가놓곤 늦게 나온 탓이었겠지..

같이 먹으려 샀던 파프리카도 썰고 김도 준비해서 같이 싸먹었는데

모양이 어떻든 무슨 상관. 맛만 좋았다-!

 

여행가서 길거리 음식처럼 먹었던 구워먹는 치즈를 집에서도 먹을 수 있으리라 생각해본적 없으니, 그걸 집에서 먹은것만으로도 만족스러웠다.

난 이 벚꽃을 어디서 봣을까 곰곰히 고민하며 위 아래 사진을 훑어봤다. 위아래 사진의 시간대에 따라 내 위치도 정해지니까...

구조상 매장 앞,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있는 놀이터의 벚꽃나무였다.

매장에서 보면 딱 가로등 아래에 있어서 예쁘던 그 벚꽃나무. 

이번 2020년은 코로나19덕에 벚꽃은 다 봤다.. 이렇게 그냥 다본건가 싶다ㅜㅜ 

그래도 포기가 안되긴 해서.. 주말까지 날이 좋다면 작년에도 다녀왔던 녹산로를 다녀와봐야지!!

드라이브라도 나가자고 해봐야지!

야식으로 냠냠 먹은 핫도그와 해쉬브라운 감자. 팅팅이가 집안 정리를 매일같이 깨끗이 해두는 덕분에 러시아 인형, 일본고양이, 우리 사진을 뒤에 두고 사진 찍었더니 옛기억들도 새록.

그리고 사진찍는 동안 튀겨졌던 고구마 치즈 돈까스까지... 퇴근 후에 이렇게 먹어도 되는거냐 싶었지만-

어떻게 하노 바쁘긴 바빴고, 저녁은 안먹어야지 맘먹고 버티다가 때를 놓쳐선 너무 극심히 배가 고파져버렸으니,,

그래서 조금이나마 마음을 다스리자며 닌텐도를 켰다. 그리고 달렸다. 1층인 덕분에, 닌텐도를 구매해두고 잘 보관해온 덕분에.

그냥 하루 걷는만큼 100보에 1원이라도 받는게 어디냐며 깔아둔 캐시워크에, 최근 시작한 챌린저스 어플까지 함께하니 이런 사진이 만들어졌다.

매장을 아무리 뛰어다니며 움직이고 일해도 공간이 정해져있어서인지, 몇천보 이상 걷지를 못해서 아쉬웠던 마음. 이렇게 퇴근 후 닌텐도로라도 달랬다. 멀티조깅을 하면 TV보면서 가볍게 뛰고, 살짝이나마 땀흘린 후에 샤워할 수 있어서 몸도 마음도 개운했다. 

열심히 걷게 해준 캐시워크는... 게임을 잊게 했던 내 내면의 무언가를 같이 건드렸다 ㅋㅋㅋ

무료게임도 가득가득해서, 무료한 시간대엔 급 게임으로 스트레스도 풀고 있는 요즘.

 

이렇게 사진만 올리던 일기에 글까지 쓰기로 마음을 먹었으니, 요즘 뭔가 다시 달라지고 있음을 느낀다.

다시 움직여야지. 매월 말, 매월 초가 될때마다라도 움직여서 1년에 12번은 들썩이게 만들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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