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3월 31일 돌아보기
오늘부터 다시
사진만 올리지 않고 글도 쓰기!
(일단 사진 올려두고 운동했으니 씻고와서 보충하기!) 라고 하고 잠들어서..
다음날 아침이라도 글 적기!! 시작!
요즘 아침을 깨워주는 두가지.
알라미 어플과 챌린저스 어플.
원래 사용하던 알라미 어플로 4시 57분 무렵 눈비비고 일어나, 세면대 사진을 찍으며 알람을 끄면
5시가 대략 된다.
5시부터 인증가능한 미라클모닝 챌린지.
손을 씻는 인증을 찍어서 올리며 하루 시작.
이 사진이 이렇게 올라와있다는건...
밥먹기 전까지 급 바빴다는 의미이겠지-
사진만 올려도 일기가 되는게, 사진만 보면서도 그 날 하루가 대충 예상되기 때문이랄까...
허기졌던 뱃속을 든든하게 채우고 쉬러갔다.
친구 덕분에 먹었던 할루미치즈.
택배로 받은지 꽤 됐는데, 요거트 먼저 먹고 치즈는 어떻게 해먹을까 하다가 구워서 먹기로 결정.
절반은 잘라 냉장고에, 절반은 적당한 크기로 잘라 후라이팬에 올렸는데... 내가 한게 아니라서.. 그리고 어떻게 먹는건지 설명도 안해주고 나도 잘 몰랐어서 처음 해먹는 사람들의 실수를 저질렀다..ㅜㅠ
불세기를 약하게 해서 구워준 와이프의 정성에도 불구하고 좀 많이 녹은? 느낌으로 퍼져있는? 느낌으로 완성되었는데, 불을 약하게 했는데도 그랬다면 내가 굳이 퇴근 후 씻고 먹겠다며 들어가놓곤 늦게 나온 탓이었겠지..
같이 먹으려 샀던 파프리카도 썰고 김도 준비해서 같이 싸먹었는데
모양이 어떻든 무슨 상관. 맛만 좋았다-!
여행가서 길거리 음식처럼 먹었던 구워먹는 치즈를 집에서도 먹을 수 있으리라 생각해본적 없으니, 그걸 집에서 먹은것만으로도 만족스러웠다.
난 이 벚꽃을 어디서 봣을까 곰곰히 고민하며 위 아래 사진을 훑어봤다. 위아래 사진의 시간대에 따라 내 위치도 정해지니까...
구조상 매장 앞,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있는 놀이터의 벚꽃나무였다.
매장에서 보면 딱 가로등 아래에 있어서 예쁘던 그 벚꽃나무.
이번 2020년은 코로나19덕에 벚꽃은 다 봤다.. 이렇게 그냥 다본건가 싶다ㅜㅜ
그래도 포기가 안되긴 해서.. 주말까지 날이 좋다면 작년에도 다녀왔던 녹산로를 다녀와봐야지!!
드라이브라도 나가자고 해봐야지!
야식으로 냠냠 먹은 핫도그와 해쉬브라운 감자. 팅팅이가 집안 정리를 매일같이 깨끗이 해두는 덕분에 러시아 인형, 일본고양이, 우리 사진을 뒤에 두고 사진 찍었더니 옛기억들도 새록.
그리고 사진찍는 동안 튀겨졌던 고구마 치즈 돈까스까지... 퇴근 후에 이렇게 먹어도 되는거냐 싶었지만-
어떻게 하노 바쁘긴 바빴고, 저녁은 안먹어야지 맘먹고 버티다가 때를 놓쳐선 너무 극심히 배가 고파져버렸으니,,
그래서 조금이나마 마음을 다스리자며 닌텐도를 켰다. 그리고 달렸다. 1층인 덕분에, 닌텐도를 구매해두고 잘 보관해온 덕분에.
그냥 하루 걷는만큼 100보에 1원이라도 받는게 어디냐며 깔아둔 캐시워크에, 최근 시작한 챌린저스 어플까지 함께하니 이런 사진이 만들어졌다.
매장을 아무리 뛰어다니며 움직이고 일해도 공간이 정해져있어서인지, 몇천보 이상 걷지를 못해서 아쉬웠던 마음. 이렇게 퇴근 후 닌텐도로라도 달랬다. 멀티조깅을 하면 TV보면서 가볍게 뛰고, 살짝이나마 땀흘린 후에 샤워할 수 있어서 몸도 마음도 개운했다.
열심히 걷게 해준 캐시워크는... 게임을 잊게 했던 내 내면의 무언가를 같이 건드렸다 ㅋㅋㅋ
무료게임도 가득가득해서, 무료한 시간대엔 급 게임으로 스트레스도 풀고 있는 요즘.
이렇게 사진만 올리던 일기에 글까지 쓰기로 마음을 먹었으니, 요즘 뭔가 다시 달라지고 있음을 느낀다.
다시 움직여야지. 매월 말, 매월 초가 될때마다라도 움직여서 1년에 12번은 들썩이게 만들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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