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글은 작년 하반기에 수급받은 실업급여에 대한 경험을 토대로 작성하였으며 시기에 따라 달라지는 기준을 고려하여 현재 실업급여를 받고 있는 와이프가 준비하는 상황을 참고, 현재 신청한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작성한 게시물입니다. 작성자는 조기취업 후 계속 근로 중이며, 현재 실업급여를 수급하고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 작성하였으니 게시물을 읽으실 때 참고 부탁드립니다 :)


 

* 실업급여 자격 문의_고용보험 홈페이지 공지사항

 

최근 블로그를 자주하고, 정보교류를 자주하는 덕분에 알게된 새로운 내용.

 

대체로 권고사직을 당하거나, 부득이한 상황으로 일을 그만두게 되는 경우에 필요 서류를 제출하여 심사를 통과하면 받을 수 있는걸로 알고 있는 실업급여.

현재는 코로나19 여파로 이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급증하였을 가능성이 크다는 생각이 들지만 한편으로는 각각의 상황이 모두 다르기에 이를 인정받기 위한 시간이 예전보다 오래 소요될것 같았다.

더욱이 실업급여를 신청할 수 있는지 없는지 조차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많기에, 이를 확인해야 하는데 관할 고용보험센터는 이에 대한 문의에다 코로나19 대처까지 해야하기에 전화연결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겠지. 옆에서 와이프가 실업급여 관련 문의를 드리려고 전화연결을 시도해보아도 계속 통화중이었던걸 떠올려보면, 단순한 상황이 아닌것 같다.

이런 시기에 올라온 공지사항. 원래 있었는지 모르겠으나, 외부활동을 자제해야 하는 시기이다보니 오프라인으로 1차 실업인정, 실업급여 신청자체를 못하게 되어 확대된 온라인 신청이 또다른 사람들의 궁금증을 낳고 있는것 같다.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무조건 다 받을 수 있는가?

그렇다면 신청은 어떻게 하는가?

 

사실 내가 작년에 신청할때에도, 최근 와이프가 신청할 때에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없다고 하여 방문했었고, 방문했을때에는 권고사직 당한 회사에 연락하여 이직확인서를 처리요청해야하고, 건강보험관련해서도 확인을 해야했던게 기억난다. 이러한 부분들을 모두 처리한 후, 온라인으로 신청해야 원활히 처리되지 않을까 싶은데 정확하게는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이렇게 애매하고, 알수없는 사람들에게 연락할 수 있는 연락처가 생긴것 같다.

자동 연결인지 모르겠으나 실업급여 자격 문의를 할 수 있는 담당기관의 연락처가 올라온 것.

 

예전이라면 관할 지역에 연락하여 확인받았겠지만, 지금은 전화연결이 퍽 어려운게 현실이기에, 일단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한 경우에는 이 번호로 연락하면 좋을 것 같다.

 

실업급여 자격 문의 - 고용노동부 고객센터 1350

 

더불어 이외의 정보, 코로나19 여파로 변경된 몇가지 실업급여 관련 정책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고용보험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확인하면 된다.

 

*고용보험 공식 홈페이지

https://www.ei.go.kr/ei/eih/cm/hm/main.do

 

고용보험

 

www.ei.go.kr

 

 

부디 이 어려운 시기에 모두가 잘 이겨내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받을 수 있는건 받고, 기다려야할 일은 기다리고, 이해해야할 일은 서로 이해하며 지내야겠다.

 

그리고 이렇게 내가 할 수 있다고 여겨지는 정보라도 공유해야겠다.

 

*위 내용은 고용보험 공식홈페이지 - 팝업창을 확인한 내용이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 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작성자는 실업급여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관련 정보를 정리하여 포스팅하고 있으나 개인이기때문에 고객센터처럼 문의에 답변을 드릴 수는 없으니 이부분 양해해주시고 실업급여를 수급받을때에 준비해야할 사항, 재취업활동 등에 대한 내용은 작성중에 있으니 이전에 작성된 내용들을 참고부탁드리며 확실한 정보가 필요할 경우에는 관할기관 연락처로 유선 문의하시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0년 04월 07일 돌아보기

 

챌린저스 어플 미라클모닝 도전 2회차, 2일째

전날 좀 늦게 잠들기도, 와인을 조금 마시기도 해서 5시 땡하고 일어나진 못했지만 이 인증사진을 생각하며 의지를 열심히 북돋워보았다. 덕분에 일찍 시작한 하루.

 

 

아침에 잠시 다녀갔던 곳.

전에 다녀갈때부터 워낙 친절하게 잘해주시던 의사샘, 간호사샘 분들이 계셔서 이번에도 마음 좋게 다녀왔다.

 

 

아침으로는 어제 밤에 먹고 남겨놓았던 위샹로쓰를 챙겨가 햇반에 비벼 먹었다.

뚜겅을 안덮었더니 좀 막 튀긴했지만 그릇이 커서 다행히 그릇까지만 튀었다.

 

아침으로 우연히 먹게 된(?) 모닝 라떼.

 

산지 좀 되었지만 타이밍이 딱 좋아서 라떼와 먹은 브라우니

달달하면서 쌉싸름한 브라우니 + 또똣하면서 카페인카페인했던 라떼 한 잔.

 

 

손님이 또 몰린 덕분에 전에 얻었던 쌍화탕을 마셔야지 하고 찍은 사진

하지만 결국 마시지 못하고 사진으로만 남기게 되었다.

 

 

밥먹기 전에 다녀가주신 주임님이 계산하고 나가셨다가, 다시 돌아와 전해주고 가신 빵들.

밥먹고 이어서 먹은 마늘빵.

감사히 사다주신 빵들 덕분에 맛있게 먹었다. 밥도 먹고 디저트로 빵까지.

처음 먹어본 마늘빵은 딱 맛이 좋았고 다른 빵들도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들어있었다.

간식이 필요하거나 아침을 못먹은 날이면 챙겨 먹어야지.

 

퇴근 후 주차하니 딱 21시 30분

주행거리요만큼.

매일매일 써야지 마카롱 어플에

차에 대해 잘 모르니 기록이라도 일단 잘하고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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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4월 06일 돌아보기

 

오늘도 챌린저스와 알라미 어플로 스타트

미라클모닝 챌린저스는 2회차! 아침을 다시 내걸로 만들어나가는 중

 

 

푸르밀 떠먹는 요거트 & 풀무원 뮤즐리로 아침먹기

어느새 먹다보니 다 먹었다. 이제 아부지가 생각나는 시리얼, 아몬드시리얼!

아침에 먹기 좋게 두유를 구해와야지 싶다. 아니면 요거트!

 

 

좋은 날씨, 점심을 먹으러 가는 듯한 사람들

대부분의 사람들과는 달리 나는 쉬는 날이라서 편안한 옷차림으로 오늘 하루를 언제 시작해볼까 고민해보았다.

 

 

점심시간이면 사람이 많고, 그시간을 조금만 지나면 대부분의 식당이 브레이크 타임.

그 와중에 다행히 먹을 수 있었던 전복오리전골.

행복미가에서 먹은 전복오리전골은 후기처럼 맛있고, 양도 정말 많았다.

전화로 미리 문의드렸더니 브레이크타임이 될 무렵이었는데도 음식을 준비해주셨다.

덕분에 감사히 조금 늦은 점심식사를 할 수 있었다.

 

 

식당 앞에 일자로 주차할 수 있는 곳이었지만, 이미 만차였고 주변에 지나는 차들도 많은 곳이다 보니 안쪽으로 들어가 보았고, 덕분에 만난 공영주차장. 식당과 멀지 않아서 편하게 주차하고 식사하고 나왔다.

 

 

두번째 찾은 거인의 정원 갤러리 카페

혼자 다녀왔던 첫번째 이후 드디어 함께 온 두번째 방문

 

 

처음 다녀가던 날도 주말이었음에도 사람이 많아 북적거리는 곳이 아니었기에

가능하면 자리가 넓고 조용한 곳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다보니 이곳에 도착하게 되었다.

맛있는 식사를 먹은 후, 한적하면서 분위기 좋은 카페에 들어가니 쉼이란 이런거구나를 바로 느낄 수 있었다.

메뉴 중에 음료 외에도 샐러드, 허니브레드 등의 메뉴가 있어서 오랜만에 만난 주임님과 음료+브레드로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었다.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았던 카페. 그리고 여전히 입구를 지키고 있던 강아지(?) 멍멍이가 귀엽던 카페.

 

 

즉흥으로 이어진 저녁식사 시간.

원래 마라샹궈를 먹고싶었지만 매장이 전화를 안받았고 그렇담 다음 옵션으로 진짜 중식을 먹자고 생각했는데 팅팅이가 배달+포장이 가능하다는걸 확인해주었다.

아무래도 매장에서 먹는건 또다른 사람들을 접촉하게 될테고, 그런건 좀 아쉽기도한 시기라서 딱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메뉴선정, 주문했다.

카페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차가 워낙 많아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약간 식었는데도 괜찮았고 전자레인지에 각각 돌려서 먹으니 매장에서 먹는것 못지 않았다. (면은 좀 풀어서 넣었어야 했는지, 아니면 이미 너무 뭉쳤는지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맛나게 먹었다)

다음에도 이렇게 챙겨다 집에서 먹고, 미리 좀 나눠 보관했다가 반찬으로도 먹고 볶음밥, 덮밥으로도 먹어야겠다.

이 자리에 이어 간단한 식사류와 디저트를 두고 4인 4색, 모두가 색달랐던 야식타임을 가졌다. 주임님 덕분에 모스카또 다스티도 마시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팅팅이가 해준 꽃빵과 야채요리도 먹고.

밤이었던것과 그 밤에 이렇게나 먹은건 좀 아쉽지만.. 그 시간에 함께 해준 사람들 덕분에 정말 기분좋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다음 날 출근이라 어쩔 수 없이 모두 흩어지고 잠을 청했지만 그 어느때보다 기분좋게 잠들었다.

앞으로도 이렇게 좋은 시간들을 계속 만들어나가야지-.

 

하루를 마무리 하는데- 보정해서 잘나왔다고 보내준 와이프의 사진

사준 옷을 이제서야 입은게 미안하기도

오랜만에 입고 나온, 아직은 좀 어색한 하얀 옷들이

좋은 날, 좋은 사람 손에서 잘 어울리게 보였다.

옆에서 같이 기분 좋아해준 멍멍이에게도 고마웠던 하루.

 

잘써주니 고맙다는 알라미 어플

나도 좋은 어플로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 말해주고 싶다.

아마 어플 다운 받는 곳에 평점이라도 남겨드리는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방법이되겠지?

이런 생각 든김에 평점도 남겨놓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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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4월 05일 돌아보기

 

휴무날 아침이 밝았다.

 

계속 가고 싶어했던, 매년 가고싶어하는 녹산로를 가기 위해 원래는 일찍 일어날까도 싶었지만 서로 눈을 비비며 나가는 것보다는 푹 쉬고 일어나 가는게 좋겠다 싶어서..정말 푹잤네

11시 쯤 일어나, 맛나게 만들어준 볶음밥으로 간단히 아침해결

그리고 출발!

 

 

오랜만에 만난, 1년만에 만난 녹산로는

작년보다 며칠빨리 더위가 찾아왔나보다.

작년 이무렵엔 벚꽃이 한창 만개했는데 오늘보니 많이 벚꽃이 떨어져있었다.

하지만 유채꽃이 제대로 만개해서 이번에도 유채꽃 구경은 확실하게 했다.

격으로 이러는거라면, 내년에는 다시 제대로 만개한 벚꽃을 만나겠지.

이번엔 코로나여파로 천천히 구경하지 말고 그냥 지나가는 길로 쓰라는 길의 마음이었겠지 하며

사진으로 남긴 올해의 녹산로.

내년에도 3월 말 4월 초무렵 찾아가서 한번 봐줘야겠다-!

 

 

 

녹산로에선 어딜가도 거리가 있어서, 오랜만에 나온김에 잘 안가던 방향을 택했다.

도착지는 표선해수욕장

그나마 사람들이 많이 찾는 함덕, 협재보단 사람이 적었지만 그래도 제법 사람들이 이미 물놀이(?)도 하고 산책도 하고 있었다.

마스크 단단히 착용하고 사람들 많은곳 피해 바다 앞으로-

간만에 바다 구경하니 신나기도 춥기도...

이미 녹산로에서도 바람이 많이 불더니, 눈으로 보이는것과는 날씨가 참 달랐다.

그래도 예쁜건 예쁜것.

오래간만의 외출이라 사진도 막 찍고, 부모님과 영상통화도 하고 차로 돌아갔다.

 

 

이렇게 제대로 먹은건 아마 졸업식 이후로 처음인것 같다.

서귀포 중앙로터리 근처에 있는 <육회포차>

처음엔 부모님께서 알려주셔서, 고향분들인것만 알았지만 가족들이 함께 밥을 먹으면서 보니

어디가도 손색없을 맛집이라 주변에 마구 알리고 다녔던 식당.

서귀포만 아니었으면 정말 자주 가서 먹었을것 같은데...하며 오랜만에 두가지 메뉴를 시켜서 먹었다.

(근데 시키지 않았지만 챙겨주신 육회와 추가 튀김 덕분에 무엇이 실제 메뉴인지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새우튀김김치우동, 육회비빔밥, 육회를 올려두고 배가 고팠는지 순식간에 먹어치웠다.

반정도 남았을 무렵에야 너무 급히 먹은거 같다며 조금 속도 조절하고, 남은 음식 먹으며 사장님들과 대화도 하고.

 

 

너무 배불리 먹은 덕분에 소화를 좀 시켜야 할 것 같아서, 오랜만에 시장에도 다녀왔다.

예전에 비하면 사람은 역시나 얼마 없었지만, 근데도 이정도면 적지는 않은데? 싶은 인파.

마스크 꼭꼭 챙겨서 한바퀴 걷고, 맛난 음식 배부르게 챙겨주신 사장님들께 드릴 떡을 사서 돌아갔다.

주차장에 있는 차로 가기 전에, 떡부터 드리고, 인사 제대로 드린 후에 승차- 다음은 전에 일했던 호텔 동네로

 

 

가는길인데... 와이프가 열심히 찍어준 사진을 더 보정해서 보내줬다.

어쩐지 밝은 옷을 입고 싶더라니

사진으로 못남겨 아쉬울정도로 프로 정신 발휘하며 사진 찍어준 와이프 덕에

길어보이고 날씨에 딱 어울리는 사진한장이 나왔다.

 

 

앗... 몰랐는데 매장 입구를 찍고 싶었는데

안에서 기다려주신걸까..ㅋㅋㅋ

가자마자는 인사드리느라 못찍은 사진을 몇장 남겼다.

원래 한식당이었던 자리를 pub이 채우고 있어서 어색하기도 했지만

이또한 시간의 흐름이고 변화이니, 나는 이 곳으로는 또 언제 다시 와서 구경하게 될까 궁금했다

 

 

흔들리는 사진속에서~ 내 기억들이 흩어진다.

찰나의 순간, 잘나온 사진이 아니라도 내가 기억하기 좋은 사진을 남기는건

나중에, 빠르게는 내년 이맘때 작년의 내가 이랬구나 회상할 수 있기 때문이랄까-

 

오랜만에 차를 타고 돌아다녔더니, 평화로에서 넘어오는 길이 조금 어색했다.

그리고 얼마나 달렸는지를 보니, 그동안에 비해 오바하긴 했네..ㅋㅋㅋ

10배 수준은 아니지만 거의 그정도만큼 하루 운전을 더해버렸다.

14km를 두번나눠 출퇴근 하던애가 하루만에 100km 이상을 운전했으니-

그래도 오래달려봐야 40분인 거리라서 좋다.

마음먹고 달리면 내리지 못하고 몇시간을 운전할 수도 있겠지만,

맘만 먹으면 정해둔 목적지가 있어도 잠시 속도를 줄여 풍경도 보고

정해뒀던 목적지가 아니라도 구경하다 갈 수 있는 동네이니까.

몇시간 차를 타고 싶을땐, 운전말고 일주도로타는 버스를 타러가야지.

제대로 풍경을 느끼려면, 쉬어가는 기분을 느끼려면 그렇게 하는게 여러모로 좋을테니.

간만의 드라이브에 신이나고 간만의 풍경 구경에 기분이 좋던 하루

내일도 이런 하루를 또 만들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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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시기 2020년 04월 03일 금요일

구매위치 제주시 아라동

구매금액 2매 3,000원

 

약국에서 태어난 연도별로 요일마다 판매하게된 공적마스크.

시작하던 시기엔 줄서서 기다릴 정도였고 그마저도 타이밍을 놓치면 못사게된다기에 시도조차 하지 않은게 2주.

이번에는 시작한 지 3주차이기도 하고, 약국에도 마스크 여유분이 생겨서 줄서서 살정도가 아니라는 이야길 듣고 찾아간 약국

 

 

 

 

아라동에 위치한 <힘찬약국>

지도어플로 확인해보니 마스크가 여유롭다는 표시가 있어서 아침에 출근 전에 방문해보았다.

 

다행히 기다리는 사람도 없었고, 마스크도 수량이 있어서 금방 확인 하고 구매할 수 있었다.

 

원래 약국을 이용하는 것과 거의 비슷했지만 조금 다른게있다면 신분증이 필요하다는 것 정도.

 

문을열고 들어가, '혹시 공적마스크 구매 가능할까요?'하고 물어보니 친절하게 가능하다고 답변해주신 약사님.

 

1. 신분증을 드리고,

2. 전산으로 검색, 입력 (하신것 처럼 보였다)

3. 결제 방법을 확인하며 마스크 결제

신분증을 돌려 받으니 끝.

 

일주일에 한 번, 2매씩만 구매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제외하면 평상시 약국에서 필요한 걸 구매할때와 큰 차이가 없었다.

이렇게 점점, 다시 일상적으로, 더 익숙했던 풍경으로 돌아가게 되겠지.

 

 

 

 

 

 

약국에서 입구에 붙여놓은 안내문

서로서로 배려하며,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며 불편하더라도 잠시만 참고 기다리면

이런 안내문도, 요일별로 구매해야할 공적 마스크도 사라지겠지.

 

 

 

 

이제는 황사, 미세먼지에만 대비해서 쓰는 마스크가 되기를.

 

그저 이번 사태로 공공장소에서 기침할때, 몸이 아플때, 어떻게 하면되는지를 확실히 몸에 익히고 생각할 수 있게된 계기가 되기를.

 

평소 바이러스 외에도 손을 소독할 정도가 아니라도, 자주 손을 씻으면 스스로 청결을 유지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일로, 이제 좋아져서 다행이라며 돌아보기만 할 일이 되기를.

 

2020년 04월 04일 돌아보기

오늘만 출근하면 이틀 휴무-!

라는 생각으로 이번주를 버틴걸까 오늘을 버틴걸까-

 

아침을 뭔가 먹고 출근한것같은데도 매장에서 배가 고파, 냉동실에 있던 핫도그를 꺼내어 데우고

사장님과 주방장님이 야식으로 먹었다던 닭발도 야금야금 데워서 아침으로 먹어버렸다.

 

300만원이라는 상금이 있었기에 더더욱 100%를 향해 도전했던, 미라클 모닝.

돈을 걸어두었기도 했고, 상금이 있어서 그런지 더 무조건 해내야지 싶은 마음이었다.

아침에 일어나는것과 일어나서 무언가 인증을 하는게 좋겠다고 살아왔기에, 도전이 그렇게 어렵진 않았다.

2주라는 시간 중 평일만 하는것이기도 해서 주말엔 마음편히 쉴 수 있게 되기도.

이런걸 보면 다양한 환경설정이 주는 기분의 곡선도 신기한 것 같다.

이 환경설정이 마무리되었고, 이벤트로 상금이 걸리는 도전은 언제 또 있을지 모르지만,

내 돈만이라도 걸어서 무언가 계속 이어나가야 할까- 어떻게 하면 좋을까 싶다.

점심으로는 사장님이 주방장님이랑 열심히 준비한 재료로 만들어주신 김밥

그리고 오랜만에 컵라면

 

티스토리를 모르던 시절 계속 하던 블로그에 1년전 오늘이라며 올라온 포스팅

벚꽃이 작년에는 지금무렵 만개했구나를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렇게 다녀오고 싶다고, 매년 가고싶어하는 녹산로의 벚꽃과 유채꽃 사진을

이렇게 사진으로나마 만났다.

일하며 우연히 알게된 떡집 정보도 오랜만에 보니 반가운 마음

오후 쉬는 시간을 마무리하며 카페 다녀가던 길

매일 보는 길인데 꼭 사진으로 남기게 되는건 어떤 이유에서일까-

캣타워 생겨서 잘 논다며 사장님이 찍어서 보여주신 분짜 사진

반려동물이 없어서 직접적으론 모르지만 아마 내가 집사였다면 저 비슷한걸 더 잔뜩 구비하고 만들어주지 않으려나 싶다.

매장에서 필요한 식초를 사오고 오픈했는데 힘을 잘못 조절했나보다.

살짝 더 뜯어졌어야 할것 같은데 저렇게 구멍만 나버렸다...... 뭐 쭉쭉 눌러서 쓰면 되긴하는데 언제까지 그렇게 사용이 가능할런지-

 

오늘 밤 야식은(?) 반미가 되었다.

겉으로 봤을땐 작아보일지 모르지만 옆에서 보면 속이 실한 반미.

이렇게 사진을 여러장 찍어본건 얼마만인가 싶다.

아마 출시할무렵 찍어주고, 그 이후론 우리가 먹어본것도 꽤 오래되지 않았는지-

마카롱에 기록하기 위해 매일 밤 찍는 사진

그리고 인지하고 있지 못했는데 어느새 km수를 9,000에 맞추기도 한 사진.

1만km 타는게 역시나 쉽지는 않구나 -

그만큼 덜돌아다니기도 했고 제주인 덕분도 있겠지만, 기분이 묘하다

다음날 아침을 위해 알람을 맞추고 종료할때마다 나오는 알라미 어플의 한마디.

시크하게 이렇게 잘자라고 할때도 있고

tmi로 본인은 이 시간에 웹툰을 본다고 할때도 있는데

어떤 의미인지 몰라도 그냥 잠깐 순간이라도 말을걸어오고 계속해서 이용해달라는 느낌이 든다.

이렇게 계속 응원할테니 넌 아침에 잘 일어나기만 하면 되는겨!! 이런 기분이랄까

무튼 이 알라미 어플도 오래오래 사용하게 될 것 같다.

언젠가 내 미라클모닝의 일부가 되어서 사람들에게 자신있게 소개도 하고 제대로 사용하는 꿀팁도 나눌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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