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도착한지 일주일이 되어간다.
뭔가 제대로 읽고 싶다는 마음에... 미루고 미루다가 '핸드폰을 할바에야 책을 읽자.', '근데 오늘은 엄청난 자기계발서 보단 편안하게 읽고 싶은 느낌인데..' 라는 생각에 충족하는 이 책을 집어들었다.
서점에서 우선 만났던 책. 법정스님이라는 글자만 보고 당장 사고 싶었지만, 온라인으로 사용가능한 문화상품권을 갖고 있는지라 잠시 참고 인터넷으로 사들인 책.
어렷을적 <무소유>라는 책 덕분에 일찍이 좋은 인생의 방향을 잡게되기도, 좌우명을 생각하더라도 이 책 제목이 먼저 생각나기도 해서 다른 책은 고민 해도 이 책은 꼭 사야지 마음을 먹었다.
그래서 읽은건 단 몇페이지. 본문도 아닌 서문. 근데 그정도만 읽었는데도 어릴적 법정스님의 글을 읽던 시기로 돌아간것 같다.
처음 책을 집어든 마음가짐으로, 핸드폰으로 불필요한걸 보고 있게될거란 생각이 들면 이 책을 자꾸 손에 잡아야겠다. 자주 볼 수 있도록 근처에 계속 두어야겠다. 서문만 읽고도 마음이 편안해졌던 방금 그 순간의 느낌이 짧더라도, 자주 느껴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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