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도 멀지 않다.

이동네는 드림타워가 저만치 사라봉처럼 보이는 것도 신기했는데, 베란다 창문을 열어보면 저멀리 한라산 백록담이 인사를 한다.

참 좋은 집에 들어왔다.

해가 뜨는 방향이 아니라며 아쉬워하기도 했지만 오히려 딱 좋은 방향이라는 생각이 든다. 낮에 적당할 정도의 햇살이 비춰지고, 노을이 지면 저만치 백록담 조금 아래쪽 방향으로 석양도 구경할 수 있다.

이 좋은 뷰를 가진 집에서 남길 수 있는 풍경을 최대한으로 담아봐야겠다.

매일 남기는 아침이 밝아오는 모습부터 노을이 지는 모습까지. 해가 중천인 모습부터 밤이 어둑해 별이 빛나는 밤의 생김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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