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 멀리있지 않았다.
새벽운동을 다니느라 밝은 하늘 아래 이런 풍경을 보지 않아서, 아니 보지 못해서 몰랐다.
단풍이 아름답다는 어딘가를 찾아가고 말겠다는 생각뿐이었다.
이제 안그래도 될것 같다.
동네에서 튼튼한 두다리로 근처 산책로만 걸어도 가을을 만날 수 있다. 금방 겨울이 와서 세상을 차갑게 만들런지 모르니, 자주 봐둬야겠다. 그리고 내년에도 만날 수 있길 마음 깊이 바라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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