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7월 26일 일일명언

적이 생기는 게
인생이 잘못되어간다는 징조로 느껴질지 모른다.
하지만 그건 몇 개의 신념을
갖게 됐다는 의미다.

-알랭 드 보통-

꼭 적이라고 할것까진 없어도 어쨌든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은 존재한다. 그리고 한 둘이 아니다.
나와 비슷한 성향이 있어서 대화가 잘 통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내가 하려고 하는 모든 일에대해 부정적인 사람이 있다. 이건 거의 태풍이 어떤 기류에 의헤 생겨나듯, 사회 생활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만나는 경우다.

그런데 적과 같은 사람, 나와 생각이 다르고, 사상이 다른 사람을 만난다고 해서 내가 지금까지 믿어온 것을 의심해보는 경우가 생긴다. 우리나라는 특히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서 이런 고민도 많고 상황도 많은것 같다.

부디 우리는 한가지 마음가짐을 확고히 했으면 좋겠다.

내 생각이 중요한만큼
남의 생각도 중요하고,
내가 불필요한 조언을 듣기 싫어하듯
남도 불필요한 조언을 듣기 싫어한다.

일단 나부터 내 생각이 중요함을 인지하였으면, 남의 생각도 그 당사자에겐 가장 중요한것임을 인정하자.

이렇게 마음을 먹고 실천한 뒤, 내가 하는 일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치는 사람을 만나면 거기에 동요하지 말자. 내가 나와 남의 생각에 대한 견해를 확고히 정해두고, 남도 나의 생각을 마음대로 휘젓고 다닐 수 없음을 당연스레 생각하자.

인간관계라는 것이 워낙 복합적이고 단정지을 수 없는 일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이 복잡한 관계를 모두 이해하며 살아갈 필요는 없으니까.

일단 스스로의 신념이 무엇이고 왜 그러한지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타인에게도 나처럼 스스로에게 중요한 가치관이 있음을 인정하자.

그렇게 나를 알고 남을 인정하며 살아가면, 최소한 잔소리를 하는 사람보단 경청과 조언을 해주는 사람이 더욱 많아질 것이다.

나부터 그리하자. 남이 먼저 내게 해주길 바라지 말자.

그리고 내 생각이 가장 소중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내 생각이 틀렸는지 여부는 남이 판단하는게 아니라 스스로의 경험속에서 결정하게 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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