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7월 23일 일일명언
행복의 원칙은,
첫째 어떤 일을 할 것,
둘째 어떤 사람을 사랑할 것,
셋째 어떤 일에 희망을 가질 것이다.
-칸트-
행복의 원칙.
행복해지기 위한 규칙..이라고 보면 될까-?
사람들은 대부분 그저 행복해지고 싶다고 말만 하곤 하는데, 사실 이렇게 스스로의 환경을 조성하면 말하지 않아도 이미 행복한 사람이 되어 있지 않을까 싶다.
이미 행복한 사람 이라도 더 행복하고 싶다고 할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그 행복을 느낀 사람이라면 행복은 정도의 차이가 아니라 느끼느냐 못느끼느냐의 차이로 대부분 인지하지 않을까.
행복해지기 위한 원칙을 통해 지금의 나를 돌아볼까.
첫째 어떤 일을 할 것.
다행히 어떤 일을 하고 있다.
금전적 보상을 받는, 표면적인 일(출근)을 하고 있고 이외에도 좋아하는 취미활동을 하고 있다.
아침마다 걷고 달리고 일출을 보는 등.
이렇게 내 상황을 적으며 보니 이 원칙들은 실질적으로 어떤 내용에 가까울지 생각해보게 된다.
금전적인 '일' / 자기만족을 위한 '일'
두가지 모두 '일'에 속하지만 행복해지기위해선 경제활동도 중요하지만 자기만족을 위한 부분이 크지 않을까.
경제활동을 아무리 잘하고 지갑이 두둑하다고 해서 무조건 행복한 것은 아니니까.
둘째 어떤 사람을 사랑할 것,
어떤 사람. 지금 옆에 있고 함께 살아가는 사람을 사랑하며 살고 있고, 지금 당장 옆에는 없지만 평생을 감사하고 존경하고 사랑하는 가족들이 있는 지금. 이번 생은 가족이 제주에도 생긴 기분이 든다. 실제 가정을 꾸리게 된것도 있지만, 11년 전, 대학을 오기위해 내려온 이곳에서 만난 인연들 모두가 마냥 감사한 분들이기에.
이 감사하는 마음을 꼭 표현하고 전달하며 살자.
셋째 어떤 일에 희망을 가질 것이다.
어떤 일.
장래희망도 있고 가족 계획도 있겠지.
그리고 버킷리스트 또 어떤 일 중에 하나가 아닐까.
일단 위에 적은 모든 일들에 희망을 가지고 있다. 누가보면 근거없는 자신감일지 몰라도 내겐 지금까지 살아오며 깨닫고 느낀 근거있는 자신감을 통해 만든 희망을.
물론 당장 눈앞에 보이지 않고 성취해야하는 일이기에 스스로도 이게 허무맹랑한 일들은 아닐까도 싶지만 사람 생각이라는게 하늘의 구름들이 뜬금없이 생겼다가 또 뜬금없이 사라지는것처럼 자주 변하는것이기에, 최대한 스스로가 원하는 무언가를 무거운 추에 매댤아 잠시 방심해도 입김처럼 불어오는 작은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하는 중.
그리고 아침마다 어두움이 걷히고 밝은 하늘로 변화하는걸 근 100일 넘게 보아와서 그런지, 누구보다도 낙관적인 사람이 된것 같다.
요 근래, 잠시 현실적으로 살아가야하나 싶은 상황이 되었지만, 다시 본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인생은 현실이지만 미래는 소설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소설같은 미래가 현실이 될 수 있는지 여부는 나에게 달려있다. 그러니 미래까지 현실적이고 객관적으로 보기 보다는 낙관적이고 희망적으로 바라보고 준비하는것이 좋지 않을까.
그럴거면 일단, 부디 스스로의 행동을 잘 제어해주자. 미래의 희망적인 소설 속 내가 사라지지 않도록. 미래의 시나리오는 지금의 내가 써내려가고 있는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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