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7월 21일 일일명언
아무도 보지 못한 부분까지 보라.
그리고 그것을 누구나 볼 수 있게 하라.
-구로사와 아키라-
연예인 이효리님이 이상순님과 함께 할때 들었다는 말과도 비슷한것 같다.
이상순님이 의자인가, 어떤 가구의 겉에 칠을 하고 있었는데 외부를 아주 깔끔하게 칠한 후, 겉으론 잘 보이지 않는 안쪽까지 정성껏 칠하고 있으니 이효리님이 물어보았다고 했다. "어차피 안보이는 부분이라 남들은 잘 모를텐데 왜그렇게 정성들여 하고 있어?"
그래서 이상순님이 하신 대답. "내가 알잖아."
분명 이보다 더 간결한 대화이고, 구체적인 대화내용이 있지만 기억나는대로 적고 보니 이정도.
전에도 저 대화를 읽은 후에, 나도 내가 하는 일에 있어, 사람들이 몰라주는 부분이더라도 열심히 해야한다고 생각이 들면 무조건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을 품게 되었다. 일하는 사람에게만 보이는 작고 사소한 일같아도, 그 사소한 부분 때문에 후회 할 일이 생길 수도 있는 것이고, 일단 자기만족과 스스로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기 위해서라도 남들에게 보여지는게 아닌, 내게 느껴지는대로 행동해야겠지.
아무도 보지 못한 부분까지 보라는 이야기는,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가라고 하는것 보단, 모두가 아는 물건일지라도 꼼꼼히 들여다 보라는 말이겠지?
우리는 언젠가부터 물건의 본질은 잊은채 단순한 사용 방법으로 단순하게 사용하는데에 익숙해져 버렸다. 그러서인지 대부분의 도구들은 더더욱 편리해지고 있다. 그럴 수록 사람은 바보가 되어가는데.
몸이 편하면 늘어지고 편안한 느낌도 들어서 쉬는 기분이 들지 모르겠지만, 적당히 편하고 적당히 머리도 쓰며 움직이고 해줘야 하나의 근육세포라도 더 활용하고,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무언가를 향해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작고 사소한 일, 물건, 상황들이 너무나 일상적일지라도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계속 들여다보며 살자. 돋보기는 없어도 두 눈이 있고, 초점을 잘 맞춰보면 아무리 작고 사소해 보이는 무언가라도 자세히 볼 수 있을테니. 그리고 대부분이 지나쳤을 무언가의 특징들을 하나하나 끄집어내어 보자. 나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고 그냥 지나쳐다녔을 여러 특징들을 보다보면, 스스로를 판단하는데에도 큰 힘이 될테니까.
모든것은 나로부터 나오고, 결과적으로 나에게 돌아오게 되어있는 세상이다. 하는만큼, 관심갖는만큼 아는게 많아지고 이해력도 올라갈테니 귀찮아말고 시간을 가져보자. 마음의 여유를 품고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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