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5월 10일 일일명언
인생은 스스로 되풀이하면서
변화하는 모습의 연속이 아닐까?
-앤디 워홀-
마치 내 모습을 사찰 당한 기분이 든다.
돌아보고 돌아보고 또 돌아보는 일을 자연스레, 숨쉬듯 하며 살아가는 내게 하는 말이 아닌가. 스스로 되풀이하며 변화하는 모습의 연속.
과거를 돌아보고, 그냥 어제도 돌아보고, 그 모습에서 자아성찰도 하고 후회도 하고 결심도 하는 모습을 갖는것.
이제 가장 중요한 내용은 그것이겠지.
인생은 스스로 되풀이하는거긴한데, 변화하는 모습의 연속이 되면 발전을 하는거고,
변화하는 모습의 연속을 만들지 못하고 계속 정체되어 있다면, 스스로 되풀이하는 모습을 그냥 도돌이표처럼 반복하며 살고 있다면 변화란 없을테니까. 변화가 없는 모습은 결국 스스로를 되풀이 하지도 않는 모양새가 아닐까.
글로만 적어보았는데도 이런 삶은 살고 싶지가 않다. 최소한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살아내고 싶다. better than yesterday라는 노래가 절로 떠오르는 개인적인 생각.
내가 스스로 생각하기에 변화가 없는 삶은 의미가 없으니, 일단 나부터 잘하고 보자.
누군가에게 조언을 한다는건 내가 그 조언처럼 살고 있는가 돌아보는게 우선이고, 그렇게 살고 있어야 함을 전제로 하니까. 일단 지금은 내가 스스로에게 조언을하고, 그런 변화된 삶을 살아가며 누군가에 도움을 줄 수 있을 법한 사람이 되자.
요즘 아침운동으로 걷기와 달리기를 하고 있는데, 매일 걷는 시간과 거리가 다르다. 달리는 거리와 시간이 모두 제각각이다. 이렇게 동일한거라곤 없는 매일매일을 도돌이표 반복되듯 살고 있다면, 쳇바퀴를 돌고 있는 것과 무엇이 다를까. 쳇바퀴를 달린다면 바깥 풍경이 달라져도 나는 달라지지 않는다. 바깥 풍경이 달라지지 않더라도, 내가 쳇바퀴를 벗어난다면 최소한 나는 달라질 수 있다. 더 열심히 나아가면 바깥 풍경도 바꿀 수 있는 영향력을 가질 수 있겠지.
이 명언 하나로 이렇게 이리튀고 저리튀는 생각을 할 수 있는 지금의 내게 감사하고, 이렇게 통통 튀는 생각들을 계속 기록하며 살아가자. 스스로를 되돌아보는데에 직접 적어놓은 끄적임만한것이 없으니까. 사진은 그 사진을 좀 더 들여다봐야 이해하기가 수월하지만, 스스로 적은 글귀에는 그 당시의 느낌과 환경, 생각이 거의 다 적혀있으니까.
앞으로를 위해, 지금의 나부터 잘하고 돌아보는 내 모습이 후회가 없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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