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잘못했다면 화낼 자격이 없다.

2020년 05월 09일 일일명언

내가 옳다면 화낼 필요가 없고,
내가 잘못했다면 화낼 자격이 없다.

-간디-

이 명언을 보고나니 "적반하장" 이라는 표현이 떠올랐다. 이 명언과는 반대되는 말이라서 그런걸테지. 그리고 이 명언보다 더 자주 접한 상황이라 그럴테지.

사람들은 화를 낸다. 그 화를 내는 이유가 어디에 있는가 들여다보면, 정말 화가나는 일이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 자신의 결점을, 자신의 잘못을 감추기 위해 되려 화를 내는 사람도 적지 않아보인다.

일단 나는 어떠한가. 난 사실 반대의 삶을 사는것 같다. 내 잘못은 당연히 내 잘못이요, 상대의 잘못도 결국 나로 인해 생긴것은 아닌가 고민하며 거의 항상 내가 실수하고 잘못한걸로 이야기의 끝맺음을 짓곤 했다. 과연 이건 잘해온 걸까.

뭐 어차피 그러지 말라고 해도 계속 이렇게 살기야 하겠지만, 조금이라도 더 나은 삶을 살아봐야하니 어느정도의 보완은 필요하겠지.

화가 없는 사람이 되자
간디 선생님의 말처럼

내가 옳다면 화낼 필요가 없고
내가 잘못했다면 화낼 자격이 없을테니까.

불필요한 감정을 소비해봐야 피곤해지는건 스스로니, 굳이 감정을 애매한 곳에 낭비하지 말자.

그리고 내가 잘못했을때엔 상대방이 화를 불필요하게 내지 않도록, 최대한 빨리, 진심을 담아 사과하자. 화낼 자격이 없는 사람은 그 상황이 작은 불씨에서 거대 산불로 커다랗게 변해버리기 전에 싹을 끊어야 한다.

괜한 자존심에, 타이밍을 못 찾았다는 괜한 변명에 성냥 한개비가 큰 산불로 변해버릴 상황을 만들지 말자.

단, 섣부른 사과도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니 가능한 빠른 시간에, 어떤 실수를 해서 상대가 화를 낼 일을 만들었는지 신중히 고민해서 해결하자.

웃으며 하루 종일을 살아도 시간은 부족하다. 나도, 상대도 웃는 일이 더욱 많도록 인간관계와 사회생활 속에서 유하게 잘 지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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