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던 새벽, 운동을 나가는 길에 만난 말들
이른 시간부터 일어나 아침을 먹고 있었다.

그 소리가 정말 생생해서 그동안 사람이 하는 asmr은 무슨 기분으로 듣는지 몰랐는데 여기에서 그 느낌을 느끼게 될 줄이야..??

팅팅이가 보기에도 맛있게 먹는것 처럼 보였나 보다. 한참을 구경하다가 다시 걷기 시작했다. 그리고 덕분에 그 이른 시간의 피곤함을 미소로 걷어낼 수 있었다.

말에게 고마웠던 잠깐의 시간. 그저 밥먹는것 뿐이었겠지만 우리에게는 미소를 선사한 말들


나도 내색하지 않고 의식하지 않았는데도 누군가가 힘을 얻어갈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 의식하면 더 많은 에너지를 나눌 수 있지만 그건 누군가에게 어색함을 남길지도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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