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5월 21일

늘 후회가 없을 수는 없지

최소한으로 줄이고 후회하기 싫다면 그러고 살지말자.

 

후회하기 싫으면 그렇게 살지 말고,

그렇게 살 거면 후회하지 마라.

선택은 나의 몫.

둘 중에 하나만 하자.

그렇게 살고 있으면서 후회까지 하면, 자존감만 갉아먹고 앞으로 나아갈 수 없을 뿐이니까.

명언을 읽으며 좋은 점은, 그 명언에게서 얻는 힘도 있지만, 한 편으로는 나는 과연, 잘 살고 있는가 자문할 수 있기 때문이 큰것 같다. 분명 어디선가 들었던 명언. 하지만 그냥 그렇게 지나갔던 명언을 이렇게 다시 만났다. 나는 과연, 어떻게 살고 있는걸까. 그렇게 살고 있고, 후회를 안하며 지내고 있나? 후회하기 싫어서, 그렇게 살지 않고 있나? 최소한 후회하기 싫어서 그렇게 살지 않으려고 무던히 애를 쓰고 있는듯 싶다. 하지만 애를 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변화를 가지진 못한것 같다. 하필이면 이 글은 21일에 대한 글이지만, 6월 1일에 적고있고, 매일같이 하던 아침 운동과 새벽 기상을 6월 1일, 월요일 하루를 빠트려버렸다. 새벽 기상은 빼먹었다 해도, 30분 가량의 운동은 지금이라도 할 수 있을텐데, 시간이 저녁 8시 반이 되어 버렸다.

이 카페 근처를 걷고 집으로 돌아갈까, 집으로 돌아간 후 집 밖으로 나가 30분동안 걷다가 올까.

무슨 방법이 좋을지 어떤 쪽으로도 방향이 잡히지 않지만, 최소한 이런 고민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해야겠다.

사실 이런 고민조차 없이, 매일 운동은 커녕, 2,000보를 넘기기도 힘든 도보수를 가지고 하루하루를 게으르게 살아가던게 불과 몇달 전이었으니까.

요즘의 나를 보면 신기하게도 아침마다 부지런히 움직이고, 최소한 무언가 한가지라도 매일매일 해보려 노력하고 있다. 핸드폰만 하며, 시간죽이기를 아직도 하곤 있지만, 그 와중에 유튜브를 보며 자극을 받는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분명, 변화하고 있음을 느낀다. 스스로 변화하고 있다는건, 일단 움직이고 있다는 증거다. 아침마다 일어나서 밖으로 나가는 내가 그렇고, 역시 아무 생각하지 말고 일단 밖으로 나가고 보자는 마음을 먹은 스스로의 생각이 옳았다. 그렇다면 지금의 나도, 오늘 운동하지 못한걸 지금이라도 해야되겠지. 지금 어디까지든, 걸어갔다가 돌아와보아야겠다. 30분을 못하더라도, 3km를 못하더라도 최소한 움직여보아야 겠다. 그럼 나중에 이 글을 읽으며, '역시, 스스로 생각한걸 그대로 실천했구나. 그리고 실천한 덕분에 스스로의 마음에 드는 하루를 보냈구나.' 하며 돌아볼 수 있도록.

이 글을 적으며 오늘의 포스팅은 잠시 마무리하고, 앞으로의 포스팅들에 신경써야겠다.

핸드폰으로 하기엔, 밤마다 퇴근 후에 하기엔 시간이 아쉽고, 스스로의 피곤함이 너무나 크게 밀려온다. 분명 나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있고, 움직이고 있으니, 그 시간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해보자.

고민걱정이 많다면, 그 고민걱정들을 어떻게 정리하고 해결하면 좋을지 찬찬히 처리해나가보자. 

분명, 잘 해낼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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