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7월 12일 일일명언

사과 속에 들어 있는 씨앗은 셀 수 있지만
씨앗 속에 들어 있는 사과는 셀 수 없다.

-켄 키지-

사과를 보면 알 수 있는 씨앗의 수. 세어볼 수도 있는 씨앗의 수는 눈에 보이지만, 이 씨앗으로 몇개의 사과가 만들어지는지는 알 수 없다. 보이지 않는 이 숫자는 결국 시간이 지나봐야 정확히 알 수 있다.

처음에 명언만 보았을때는 정확히 알지 못했던 이 말의 의미는 지금 눈에 보이는 일에 열정을 가지면 그 일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당장에는 알 수 있지만, 그 결과가 가져와줄 나비효과는 알 수 없을거란 이야기.
그리고 눈에보이지 않는, 보여도 너무 작아보이는 어떤 일을 성취하려고 노력 할때 중요한건, 스스로가 작은 일을 하고 있다고 느끼는게 아니라, 이 작은 일이 지금은 이렇게 사소해보이지만 훗날 어떤 나비효과로 커다란 일이 되어 올지 생각해야한다는 것.

나부터 잘 생각해야겠다. 외국에서 어느 교수가 서양과 동양권의 자신감, 자존감에 대해 이야기하는걸 보았을때에도 서양에선 결과가 크든 작든 성적이 좋든 나쁘든 항상 칭찬하고, 당사자도 자신의 성적과 상황이 긍정적이라고 느끼는 경우가 아주 많은데
동양에선 겸손이 미덕이라는 인식과, 이미 주변에서도 잘하면서 이정도는 잘 못하는 거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반응 덕분에 정말 잘하는 사람이라도 자신의 실력과 능력을 과소 평가 하는 경향을 보인다.

짧게 하면
서양권은 과대 평가 성향
동양권은 과소 평가 성향
듣고보니 그랬다. 지금의 나도 그렇다.
새벽 4시마다 일어나서 운동장을 1시간 동안 걷고 그러는 중에 사진과 명언을 이용해 일기를 쓴다. 스스로 만들어낸 의무감과도 같은 일이지만, 이걸 계속 유지한 덕분에 제법 좋은 습관을 형성시켰다. 더 발전하기 위해선 이 모든걸 간결하게 기록하고 준비해야겠지만, 일단 스스로 잘 하고 있는건 꼭 인정하고 칭찬하며 살자.
그러는 한가지 방법이 기록이니 꼭 잊지말자.

지금처럼 아침 운동을 마친 후에 올리는 일기들이 요즘의 내 자존감의 근원이고, 대부분 이시간에 올리게 되는게 많으니 어떤 계획을 세워도 이 시간에 맞춰나가도 좋겠다는 생각을 유지하자.

지금 습관을 잘 이어나가고 있는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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