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7월 13일 일일명언
순간의 소중함은
그것이 추억이 되기 까지는
절대 알 수 없다.
-닥터 수스-
"익숙함에 속아 소중한것을 잃지 말자."는 말이 한창 유행했던 적이 있었다.
그 익숙함이란 이 명언이 말하는 순간의 소중함과 같은것이 아닐까-?
순간의 소중함이 소중하다는 것을 이미 느끼고 사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일 것이다. 자신이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알테니, 그 순간이 얼마나 행복한 순간인지도 알겠지
하지만 대부분 모른다. 순간의 소중함은 돌아보기 전엔 모르고 지나가는게 대부분이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평생 잃어버리기도 한다. 순간의 소중함을 돌아보지 못해서.
그래서 사람들에게는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옛 사진을 꺼내어 보고, 즐겨듣던 노래를 듣고, 함께 오랜 시간을 보내온 친구나 지인을 만나야 한다. 당장 앞날이 보이지 않는다며 앞으로만 나아간다면, 근처에 있는 불빛들도 보지 못한다. 잠시 주변을 돌아본다고 해서 크게 뒤쳐지지 않을테니 힘들고 지칠땐 쉬어가자. 그리고 돌아보자. 그 순간의 주변에 무엇이 있고 누가 있는지. 좀 더 여유가 된다면 시간을 더 돌이켜보자. 어제, 그저께, 작년의 나는 무엇을 했는지. 혹은 내게 즐거웠던 적은 언제였는지. 한창 힘든 시기에는 내가 즐거웠던 일을 잊고 지낸지 오래일 가능성이 크다. 분명 행복한 사람일 때도 있었는데 갑자기 불행한 사람으로 지낸 시간이 길어진것 같다면, 지금의 내가 안 좋은 상황에 놓인게 아니라 지금의 내가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순간의 소중함은 그것이 추억이 되기까지는 절대 알 수 없다. 근데 그것이 추억이 되었는지 알아보기 위해선 잠시 스스로를 위해 일시정지 버튼을 눌러야 한다. 주변 모든걸 멈추고, 뒤돌아보자. 주변에 있는것도 돌아보고, 하늘도 바라보자.
파아란 하늘을 자주 보는 사람일수록 행복을 잘 느낀다고 한다. 사무실에 일한다고, 천장때문에 밖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는 사람들에겐 테라스로, 문밖으로 나가보길 권하고 싶다.
움직임 없이 무언가를 얻을 수 없으니, 부디 움직이며 몸에게도 모든 근육이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자. 눈에겐 눈부신 하늘을 보여주고, 햇빛을 맞으며 몸에겐 비타민을 충전해주자.
잠이 필요한듯 느끼는 대부분의 기분은, 사실 햇빛이 주는 비타민이 부족해서일 경우가 더 많다.
부디 우리, 순간의 소중함들을 추억으로 간직하기 위해, 스스로의 일시정지버튼을 자주 누르며 살자.
아침마다, 점심시간마다, 잠들기 전마다.
각자 시기를 정해 일시정지를 누르고 돌아보자.
나는 행복한 사람이고, 지금은 그 행복을 만드는 소중한 순간이기에, 조금 힘들어도 괜찮다고. 돌아보면 분명 미소지을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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