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6월 05일 일일명언
무조건 나이가 많다고 하여 현명한 것이 아니다.
조심성이 많아지는 것일 뿐.
-헤밍웨이-
수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하며 살아가는것 같다.
나이가 많아지면 자연스레 현명해지는가? 라는 부분에 대하여.
단순히 나이가 많아져서 현명해지는것이 아니라
오랜시간 삶을 살아가며 겪었을 수많은 경험들 속에서 배운것들이 있을것이고, 자기만의 길을 걸어온 사람이라면 노하우도 깊이있게 쌓여있을것이다. 그런 사람에게 무언의 조언을 듣거나 대화를 나누게 된다면 분명 그 사람이 현명하다고 느낄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나이가 많아진 사람이 현명해지기 위해 살아왔다기 보다, 지금까지 겪었던 수모나 실패의 경험들을 다시 겪지 않기 위하여 조심히 한 발 한 발 떼어 나간 것이리라. 사람들은 누구나 걱정을 많이 하는 편이고 나이가 든다고 해서 그것이 줄어들리는 없으니까. 그저 위험을 피하고 조심히 지내기 위해 삶을 겪어내다보니 어느샌가 조심성이 많아짐과 동시에 삶의 질이 높아졌을 수도 있다. 그런 모습이 아직 지혜롭지 못한 이들에게는, 아이들에게는 그저 나이를 먹은 사람들이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었기에 현명하다고, 좋은 방법들을 잘 안다고 생각하는 계기가 된 것일테지
어찌보면 요즘 시대엔 아쉬울 수도 있나 싶다. 현명하게 위해서는 위험을 피하며 좋은 방법을 찾아 나서는 것도 있지만, 가끔은 위험데 맞부딪히며 실패와 고난을 겪으면서 지혜를 쌓을 수도 있을테니까. 하지만 요즘 시대에는 거의 대부분이 안정적인 것을 좋아해서 주어진 삶에 자기 자신을 끼워넣고 살아가는게 아닐까 싶다. 자신이 할 일이 아니란 생각이 드는데도 경제력을 위해, 내가 하고 싶은 취미를 위해 마음은 없지만 열심히 몸담그 는 '일'이라는 것.
물론 이렇게 살아갈 수도 있는것이지만, 때로는 분명 느낄 것이다. 자연스럽고 일상적인 '일' 속에서 살아가다간 우물안 개구리가 되어 버릴 것이란 걸.
일상적인 일을 하면서 살아가더가도, 가끔은 특별한 일을 하자. 엄청 크게 대단한게 아니라도 나 하나에겐 정말 큰 만족이 될 수도 있으리라ㅡ 슬슬 조심성만 강해져서 경험이 부족한 어른이 되어버린 우리들에게 정말 필요한건 무얼까? 사소한 일상같아도 주변을 새로운 시선으로 둘러보기도 하고, 만나는 이들에게 웃으며 인사 건내며 다니는 단순한 일에서도 시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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