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시기 2020년 04월 03일 금요일

구매위치 제주시 아라동

구매금액 2매 3,000원

 

약국에서 태어난 연도별로 요일마다 판매하게된 공적마스크.

시작하던 시기엔 줄서서 기다릴 정도였고 그마저도 타이밍을 놓치면 못사게된다기에 시도조차 하지 않은게 2주.

이번에는 시작한 지 3주차이기도 하고, 약국에도 마스크 여유분이 생겨서 줄서서 살정도가 아니라는 이야길 듣고 찾아간 약국

 

 

 

 

아라동에 위치한 <힘찬약국>

지도어플로 확인해보니 마스크가 여유롭다는 표시가 있어서 아침에 출근 전에 방문해보았다.

 

다행히 기다리는 사람도 없었고, 마스크도 수량이 있어서 금방 확인 하고 구매할 수 있었다.

 

원래 약국을 이용하는 것과 거의 비슷했지만 조금 다른게있다면 신분증이 필요하다는 것 정도.

 

문을열고 들어가, '혹시 공적마스크 구매 가능할까요?'하고 물어보니 친절하게 가능하다고 답변해주신 약사님.

 

1. 신분증을 드리고,

2. 전산으로 검색, 입력 (하신것 처럼 보였다)

3. 결제 방법을 확인하며 마스크 결제

신분증을 돌려 받으니 끝.

 

일주일에 한 번, 2매씩만 구매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제외하면 평상시 약국에서 필요한 걸 구매할때와 큰 차이가 없었다.

이렇게 점점, 다시 일상적으로, 더 익숙했던 풍경으로 돌아가게 되겠지.

 

 

 

 

 

 

약국에서 입구에 붙여놓은 안내문

서로서로 배려하며,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며 불편하더라도 잠시만 참고 기다리면

이런 안내문도, 요일별로 구매해야할 공적 마스크도 사라지겠지.

 

 

 

 

이제는 황사, 미세먼지에만 대비해서 쓰는 마스크가 되기를.

 

그저 이번 사태로 공공장소에서 기침할때, 몸이 아플때, 어떻게 하면되는지를 확실히 몸에 익히고 생각할 수 있게된 계기가 되기를.

 

평소 바이러스 외에도 손을 소독할 정도가 아니라도, 자주 손을 씻으면 스스로 청결을 유지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일로, 이제 좋아져서 다행이라며 돌아보기만 할 일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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