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에 기름붓기 다이어리 [하얀 데미안] 3개월 만년다이어리

3달이 다시 지나가고, 새로이 다시 3개월을 함께 할 다이어리가 도착했다.

아쉽게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진짜로 새로운, 늘 받던데로 새로운 디자인과 새로운 크리에이터로 돌아오지 못했지만 가장 초반에 사용했던 기억이 떠오르는 3개월짜리 만년다이어리.

그간 구매해온 여러 디자인, 여러 크리에이터, 여러 색상 중에서 직접 골라 구매할 기회였기에 고민하다가 고른 [하얀 데미안]
데미안이 떠오르기도 했지만, 이름이 한글로 예쁘게 박혀있고 새하얗던 다이어리의 겉표지가 생각났다.

하얀 데미안의 처음을 넘겨보면

늘 함께해오고 있는 파블로와 하얀 데미안이 주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지금까지 열두권을 써왔고 이번이 열세번째인데, 나는 과연 각 다이어리마다 내게 해준 말들을 기억하고 있을까- 다이어리들마다 던져주던 한마디들만 정리해 놓아도 스스로에게 좋은 명언집이자 자극이 될 것 같다.


한 두번 이용해보곤 스스로의 사용법에 따라 다이어리를 쓴다며 거의 겉표지처럼 되어왔던 크리에이터 4스텝. 이번에는 뭔가 생각이 많아서일까, 자기계발과 스스로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무언가 고민하고 끄적여봐야겠단 생각이 든다.


이번에 달라진게 있다면, 늘 발행되어 오던대로 2020년 04월-06월 날짜가 새겨진 다이어리가 아니라는 것.
날짜가 쓰여있는게 불편한 사람도 있겠지만 매일 적고있다는 기분과 시간의 흐름을 다이어리의 날짜로 인지하던 나였기에- 아직은 아쉬운 마음을 감추긴 어렵다. 내용을 작성하는 부분도 예전과는 달라졌는데 아마 '챌린지' 다이어리라서 그런것 같다.
최근에 펀딩을 통해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다이어리가 준비되고 있는걸 본적이 있어서 기억이 나는 챌린지 다이어리. 사실 알고 일부러 구매한건 아니었기에 어떤 기대감은 없었지만, 덕분에 무언가를 도전하며 3개월을 보내봐야겠다는 생각은 든다.
열심히, 도전해서 6월 말이 되었을때 무언가를 성취한 내가 마지막장을 덮기를


각 날짜별로 작성하는 부분을 지나면, 첫번째 사진처럼 모눈으로 된 부분과 무지로 된 부분이 여러장 펼쳐진다. 데일리 기록 뿐만 아니라 회의 내용이나 어떠한 주제에 대해 기록하고 펼쳐보기 수월할 것 같다. 지금까지 사용해온것 처럼 다시 잘 사용해나가야지.
'벌써 마지막 장이야' 라는 말을 난 열두번이나 들어왔는데, 그 열두번은 3개월이 속해있었다. 그렇다면 지난 몇년간 나는 벌써 마지막 장을 여러번 지나오며, 어떤 기록들을 남겨 왔으려나-?
같은 다이어리를 3개월에 한번씩 계속 사용해오니 이렇게 소장욕구도 생기고 지나온 날들을 돌아보는게 좀 더 수월한것 같다. 앞으로도 좋은일만 많아서 계속해서 이 다이어리들을 모아나갈 수 있기를.


다이어리의 마지막 장을 덮기 전에 보면, 이렇게 다이어리 가이드와 네임택(?)이 함께 담겨있다. 더불어 다이어리에 함께 붙일 수 있는 스티커들은 덤.
이번 다이어리는 '챌린지' 다이어리인 덕분에 매월마다 챌린지에 관련된 스티커까지 담겨서 내용이 많다.
지난번에 구매했을땐 사용해보지 못한 '알' 스티커도 이번에는 꼭 사용해봐야지.
만년 다이어리라 '월별 스티커'가 없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만년 다이어리인 덕분에 1월부터 12월까지 모든 날이 기록된 스티커가 생겼다. 이번엔 4월, 5월, 6월만 사용하게 되겠지만 언젠가 다른곳에라도 사용할 수 있을테니 잘 모셔둬야겠다.

그간 나는 택배를 받은지도 몇일이나 되었는데 왜 이제야 후기를 남기는 걸까. 4월 1일부터 작성하자고 마음먹은 다이어리는 왜 4월 2일이 되어서야 개봉했을까. 의문이 스스로도 많지만 지금이라도 개봉해서 다행이고, 이렇게 끄적일 수 있는만큼 기분도 좋아서 다행이다.
앞으로의 3개월, 그 후엔 다시 날짜가 새겨지고 또다른 크리에이터로 돌아올 스케줄러를 기대하면서 꾸준히 매일을 기록해나가야겠다. (그러기 위해 지금의 코로나19도 안전히 종식되어 모두가 편안했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항상 좋은 다이어리(스케줄러)로 매일매일을 기분좋게 지낼 수 있게 해주는 열정에 기름붓기에 감사하고 이 다이어리로 매일마다 thanks to, 감사일기로 적을 주변 많은 분들에게 미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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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함께 시작하는 다이어리는
낯익으면서 초심을 떠올리게 해준
#어니스트 헤밍웨이

#설레임
.
기분좋은
두근거리는
새로운
.
새로이 밝아온 한 해를 함께 시작할, 이전에 함께 했던 적도 있었고 또다른 느낌으로 처음인듯 같이 할 다이어리를 1월이 3일이나 지나고서야 개봉했다
.
무엇이 그렇게 아까웠는지 사진으로 남겨야 한다는 일념으로 버티다가 펼쳐든 다이어리
.
역시 다이어리의, 스케줄러의 운명이란 무언가의 흔적이 남아야 비로소 활력을 찾는 존재인가보다. 어제 한일을 돌아보고 오늘 할 일을 미리 적고, 해낸 일을 적어내려가니 펜을 잡은 손에 힘이 들어가 몇 글자 못 적고 팔이 아파와도 마냥 좋다고 쉬었다가 다시 끄적이고를 반복한다
.
아침이라는 시간을 다시 살려낸 것, 그리고 끄적임을 다시 살려낸 것. 모든건 다이어리로부터였다. 머릿속 생각을 손으로 실천하려면, 몸으로 행동하려면 일단 생각이 머리에만 머물러서는 안되는 법이라는걸 누구보다도 잘 알기 때문에. 아침에 하고 싶은걸 밤에 적어두고, 그걸 되새김질 하듯 하나 하나 해내가니 어둑하던 새벽이 어느새 밝은 아침이 되었다.
.
분명 이또한 작심삼일이 될지 모르니 무언의 장치를 계속 마련해야겠다. 이제 누군가에게 이 방법을 꿀팁이라며 가르쳐드릴지도 모르니 알기 쉽고 보기 쉽고 듣기만해도 이해할 수 있도록 간결하게 표현하는 법도 터득해야겠다. 이제 진짜 혼자가 아니라 함께 하는 법을 계속 배워나가고 몸으로 경험하고 있으니 다시 혼자가 된듯 느끼지 않도록 그 안에서 자연스레 시간을 보내어야겠다
.
역시 끄적임에서 나라는 사람의 진짜 모습이 남겨지는것 같으니, 오글거림이라는 이상한 단어를 넘기고, 어색함이라는 애매한 느낌을 넘겨두고서 일단 생각과 마음이 가는데로 끄적여봐야겠다. 기록해야겠다. 2020년, 다이어리의 1월이 이미 3일이나 비었지만 유일하게 블로그에라도 매일 1개 이상을, 2021년이 되어 돌아올때 365개 이상, 매일쓴 일기로 가득찬 모습을 볼 수 있게 계속 신경써야겠다. 습관이란 처음에는 함께하기 어렵고 시간이 오래걸리지만, 가까워질수록 더 정겹고 내면의 나를 깨워주는데에 큰 도움을 주는 존재니까
.
주변 사람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만들고, 멍때리기보단 즐거움이, 아픔보단 건강이 더욱 많은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
.
#새해일기 #새해복많이받으세요 #열정에기름붓기 #열기다이어리 #열기스케줄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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