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

투표에 대한 글은 적어본적이 없는것도 같고, 선거공보를 보지 않고는 이번 투표를 할 수 없겠구나 싶을 정도로 너무 많은 정보가 난무해서, 현수막들은 코로나 19와 온갖 상황을 위하여 경제적 지원을 하겠다는 얼토당토않은 말만 가득해서 제법 두꺼운 선거공보를 모두 읽어보았다.


두툼하던 선거공보 앞 뒤를 보니 선거에 대해 자세히 설명이 적혀 있었다.
그리고 그전까진 사전투표만하러 다녀서 그랬는지 실제 선거일 당일에는 정해진 투표소가 있다는걸 확인할 수 있었다. 더불어 무조건 주민센터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것도 확인했다.

투표를 하러 갈 때엔 신분증만 있으면 되긴 하지만, 등재번호도 챙겨가면 편할것 같아 확인해두었다. 아예 이 종이를 들고 가야지.

코로나19여파로 21대 국회의원 선거까지 연기되는건 아닐까 했는데, 이렇게 연기가 되진 않았으나 안내문을 통해 어떻게 주의하고 준비해서 투표를 하면 되는지 알려주었다.

비닐장갑을 나눠준다는 이야기 정도를 들었기에 그런가보다 했는데 일단 가보면 그보다 더 꼼꼼히 준비해두고 유권자들을 맞이해줄것 같다. 다행히? 출근시간보다 투표 시작 시간이 이르기에 일에 관련없이 투표할 수 있을것 같은데 어쨌든 일찍 다녀와야지 싶다. 조금이나마 사람이 적을때, 줄 서지 않고 휙 다녀오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나는 내가 읽은 공보들의 내용을 잘 떠올려 보고, 가장 마음이 가는대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면 되는걸테지.

이제는 내가 뽑는대로 되었을지를 기대하기보다 내가 행사한 한표로 어느 정당, 어느 후보에게 같은 의견을 가진 사람이 있으니 준비했던 공약들이 어떻게든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길 바라야지.

내일 하루가 조용한듯 북적거리는 시간들로 채워질 것 같다. 저녁이 되면 어떤 결과일지도 찾아봐야겠다.

소중한 한표를 꾸준히 행사해 내가, 우리 가족이, 주변 모든 사람들 대부분이 최소한 움직이고 노력하고 행동하는 만큼 돌려받으며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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