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운동을 도와주는 고마운 시계
갤럭시 액티브 워치

오늘은 또 새로운 (?)기능을 찾아서 기분 좋게 적어보는 운동일지

운동탭에 들어가면, 달리기 중에서도 코치와 함께 달리는 기능이 있는데,
가볍게 달리기, 빠르게 달리기 등 종류가 다양했다. 처음에는 가볍게 달리기만 계속 해서 걷는 속도로 달리기를 하다보니, 운동이 잘 되긴 했지만 사실 속도를 내고 싶었던 스스로의 욕심에 따라가지 못했다.
그러다 이리저리 움직여 보니 또다른 기능이 있었다.
전엔 시간만 늘어나는 줄 알았는데
시간 40분에, 시간당 8,9,10km 속도로 일정 시간동안 달리는것. 위치가 자동으로 울리며ㅠ코치해주니 속도를 조절 해서 페이스 조절이 절로 되고, 목표가 생기니 일단 달리고 보자는 마음을 먹을 수 있었다.

막판에 40분이 되면 코스가 종료된다는 진동을 못느껴서 1분 28초를 더 달리고나서야 멈추긴 했지만 ㅋㅋ

의식해서 마지막에 쿨다운 지점을 쉬지않고 달려준 덕분에 오늘 기록 최고 페이스가 찍혔다. 운동 말미인 6km 지점에서.
10km 마라톤을 해보려던 내게는 이 달리기 방법이 가장 좋은 코치가 될듯 싶다.
이정도 달기고도 숨이 차올랐으니.. 대신 숨이 차기 시작하는건 곧 달리기가 마무리 된다는 사실을 인지해서 더욱 그런것 같다. 굳이 몰라도 되는 사실을 알고 나니, 더 멀리 달리고 더 빠르게 달릴 수 있는데 금방 몸이 긴장을 풀어버린것 같았다.
나중엔 이걸 이용해서 10키로미터 달성을 해봐야지

지난 일요일에 다음날도 쉴거니까 신나게 달려보자고 생각했던 그때, 신기하게도 10키로미터인데 평균페이스가 오늘보다 좋다. 역시 컨디션과 페이스조절만 잘하고 막판에 긴장이 풀리지만 않으면 1시간 이내에 10km 달리기는 당연히 가능한 일이 될듯!

무엇보다도 늘 달리기를, 걷기를 아침마다 할 수 있는 힘은 이 하늘에서 나온다.

햇빛이 따사로이 비춰주는것도 최고지만 그것보다도 하늘로 떠오르는 그 타이밍에 하늘을 밝게 비추는 풍경이 정말 멋지다.

이제 이사가면 더이상 보기 어려운 풍경이 될테니 지내는동안 쉬지않고 계속 와야지.
날씨 상관없이 다닐 수 있다고 느끼게 해준 곳이니까.
다시 내 습관이 아침에 맞춰지도록 도와준 곳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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