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런하게 살기

라고 생각하고 생일을 보낸게 몇해 째일까-?

의식하고 생일마다 의미있는 하루를 만들어보려고 노력 한건 그리 오래된것 같지 않다.

그리고 정말 본격적으로 알차게 이 시간을 보내보려 노력하는건 지금 이순간이 아닐까-?

휴가라는 이름아래 며칠간 잘 쉬고 잘 놀았지만 오늘만큼 다가오길 기다린적이 없다. 오후엔 호텔에 체크인할거라서? 저녁엔 친구도 함께 와인한잔 할거라서-?

그냥 다 떠나서 뭘한다고 해도 생일이라서 라고 하면 모든게 프리패스이기 때문이다.

영화를 공짜로 보고 기름을 공짜로 넣고 밥을 서비스로 받아먹는, 그런 프리패스가 아니라,
스스로 하고자 하는 일들을 공개하고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sns에 올리고, 사람들과 공유하는 일련의 그런 활동들이 평소라면 갑자기 왜저래? 할 수도 있지만 생일이라서 나 열심히 살아보려고! 그리고 이미 열심히 살고도 있어! 라고 사람들과 공유할 기회 같다고나 할까.

쓰고 보니 난 사람들 눈치를 참 많이 보고 사는구나 싶기도 하지만, 그덕분에 서비스업에 종사해도 되겠구나 마음먹는 계기가 되니 상관이 없다.

이게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키는 방법 중 하나이려나-?

계속 마음만 먹고 제대로 하는 일이 부족한 현실이니까, 마음 먹은 일들을 열기노트에 옮겨적고 계속 되뇌이자. 순간마다 떠올리고 순간마다 잊어버리지 말고, 순간마다 기록하고 오래오래 간직하자. 그리고 간직한 메모들은 행동으로 보여주자. 메모까지 가도 좋긴 하지만 메모에서 멈추면 오랜시간 이루지 못한 꿈에 불과하게 될테니까.

지나온 일들을 쌓아온 자료라 생각해 그걸 활용 하려하지말자. 나중에 스페셜로 쓸 수 있으면 쓰고, 지금은 일단 현재에 집중 하자.

그리고 오늘부터 또 꾸준하게 해나가자. 지나온 시간에 앞으로의 꾸준함을 더하면 진짜 인생의 멋진 습관이 탄생할테니까.

2020년 06월 19일 일일명언

 사람들은 시간이 영원하길 기도하지만,
사실 영원한 시간은
오히려 고통에 가깝다.

-열정에 기름붓기-

노래 중독인가..? 글 쓰려고 하면 노래 가사를 먼저 흥얼거리게 되네 ㅋㅋㅋ

영원한건 절대 없어.
결국에 넌~

하는 빅뱅의? 노래.

영원한 시간.
그건 행복한 시간만 영원하길 바라는걸까
인생이 끝나지 않길 바라는 영원함일까?

시간을 메인주제로 삼았던 영화 <인타임>에서는 영원히 살 수 있고 외모까지 청춘의 베스트인 상태로 살아가는 한 남자가 있었는데
그는 결국 그 넘쳐나는, 영원하다 할 수 있는 삶의 시간을 덧없다는 듯이 살고 있었다.
어떻게 보면 주인공이 절대적인 변화를 갖게 되는 힘을 전해주기도 했는데 그는 과연 그 영원에 가까운 삶이 행복했을까? 불행했기에 그렇게 결국 생을 마감했을까?

그의 마지막을 돌이켜보면 우리도 영원히 살것처럼 살되, 그 영원함이 자기 자신의 인생이 아니라 내가 속한 이 세상이 영원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어야할것 같다.

그는 결국 정신이 올곧고, 아무 낙없이 살아가던 자신을 도와준 주인공에게, 믿을수 있는 후대에게 자신이 가진 모든것를 물려주었고 주인공은 그 덕분에 불합리하던 세상을 완전히 뒤엎어버릴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던가.

'내' 인생이 영원하길 바란다면 고통을 느끼는 시간이 더욱 많아지게 될테지만, '우리'의 인생이 영원하길 바란다면 마음의 그릇은 더욱 넓어지고 삶에 대한 만족감과 행복은 더욱 자주 느낄 수 있게되지 않을까?

'내'인생이 영원하길 바라는 마음은
어느 명언처럼까지만 해두자

세상이 영원할것처럼 꿈꾸고
내일 세상이 멸망할 것처럼 오늘을 살자.

꿈꾸는 일은 멈추지 말되 언제 세상이 끝날지 모르니 순간에 몰입하고 집중하자.

영원을 꿈꾸면 나태해질테니
당장 삶이 끝날지도 모른다는 마음으로 지금을 살자.

#리츠칼튼꿈의서비스

군대에서 승익이 덕분에 알게된 책 <리츠칼튼, 꿈의 서비스>
'서비스의 황금표준'이라는 말도 신기하면서 좋았고, 내가 가장 선망하는 직장의 모습이라 내게 꿈이자 목표이기도 했던 <리츠칼튼호텔>

사실 최근들어 '꿈', '목표" 와 같은 단어랑 동떨어져 살진 않았나 싶었는데, 책을 펼쳐 읽자마자 사라진게 아닌 잊혀져 있었을뿐이었던 꿈들이 되살아났다. .

'버틀러스쿨', '리츠칼튼호텔', '호텔리어' .

오래전 읽었지만 다시 한 번 읽은 것만으로도 머리에 다시 새겨진 모토

'리츠칼튼의 신사숙녀' the Ladies and Gentlemen of the Ritz-Carlton

'신사숙녀에게 서비스하는 신사숙녀' 라는 표현 자체가 어떤 대우를 받고 어떻게 존중받으며 일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내가 지식향연 인문학 캠프에서 의사라는 직업을 함께 말하며 그 이상의 존중을 바라는게 아니라 그저 하나의 직업으로서 인정되길 바란다고 했던 이야기처럼, 내가 하는 일을 당당히 말하고 듣는이에게 '그 또한 멋지고 좋은 일이네요.' 라고 대답을 듣게 될 날을 기대하자, 아니 이제 만들어 나가자

#오랜만에 #끄적끄적 #책 #리츠칼튼꿈의서비스 #서비스의황금표준을만드는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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