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5월 29일 일일명언

모두에게 사랑받을 필욘 없어요.
곁에 좋은 사람만 몇 있으면 된 거에요.

-영화 <위대한 쇼맨>

곁에 좋은 사람을 몇 두고 살아가는 인생.

과연 쉬울까?
분명 쉽지 않은 일이지만,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모두에게 사랑받으려고 발버둥치고 노력하는것 보다는 괜찮을것 같다. 최소한 불필요한 감정노동은 하지 않을테니까. 곁에 둘 좋은 사람이란 무슨 이야기를 나누던 무슨 일을 함께 하던, 서로가 각자의 생각을 말하면서도 서로의 생각을 존중해주는 그런 사람일테니까. 모두에게 사랑받드려는 행동은 분명 자기 자신의 생각은 사라지게 만들고 표현할 수조차 없게 만들어 버릴 것이다.

다만 곁에 둘 좋은 사람들이 꼭 '몇'명 뿐일 필요는 없겠지. 대부분 많은 사람에게 조금씩 관심을 보이는 것 보다 소수의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주는것이 훨씬 나을거라고 생각하는데, 다수의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주는 것 역시 가능한 일이기때문이다. 하지만 이건 내 생각까지. 나처럼 사람 좋아하고 연락하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정도가 가능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한 두명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고 즐겁다고 생각하며 살아 갈거야.

그러니 주변에 좋은 사람이 몇명있는지, 적은지 많은지를 떠나서 내 주변 모두에게 마음주고 정을 주지는 말자. 외로움과 사랑에 목마른 기분때문에 감정을 퍼주다보면 언젠가 꼭 전해야할 감정을 전할 수 없게될테니까. 감정은 한정적이고 체력과도 관계가 있으니까. 아무에게나 마음주기 보다는 탐색할 줄 아는 눈을 갖고 외로움을 남에게서 풀고싶어하는 마음을 접어두자. 스스로의 외로움은 일차적으로 자기 자신이 직접 해소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

자기 자신을 먼저 사랑하고 챙겨주면서 주변에서 그렇게 살아가는, 그러면서도 나를 배려하고 존중할 줄 아는 사람들을 만나자. 그들과 만나면 대화도 식사도 불편하지 않고 즐거운 일이 자연스레 많이 생길테니까.

2020년 05월 28일 일일명언

행복의 열쇠 중 하나는
어두운 과거를 잊어버리는 안 좋은 기억력이다.

-리타 메이 브라운-

행복의 열쇠. 어떤 물건도 아니고, 돈도 아니고. 어두운 과거를 잊어버리는 안 좋은 기억력이라고 한다.

'안 좋은 기억력'이라고 해서 부정적인 느낌의 명언 같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돌려말하는듯 싶다.

어두운 과거라면 당연히 잊고 싶은 일일테고, 안 좋은 기억력을 가지면 경험한 여러 일들을 쉽게 잊고 살것이다. 그 와중에 어두운 과거만 잊어버릴 수 있는 기억력이라면, 결과적으로 그 사람에게 도움이 되겠지. 과거에 얽매이고 트라우마에 갇히게되면 자기도 모르게 정체되고 더 발전하지 못할테니까.

다행히 나는 비슷한 부류인듯 싶다. 어떻게보면 안 좋은 가억력 덕분에 포괄적으로, 어둡고 밝은 과거들을 대부분 잊어가며 살아가니까. 붙잡고 늘어지려하면 그것도 할 수는 있겠지만, 굳이 그러지 않고 대부분의 기억들을 흘려보내며 살고 있다.

그저 밝은 기억들을 과거로부터 잘 보존하고 기억하기 위해 사진을 찍어 남기며 사는게 내 기억력에 대한 보조 장치인거겠지?

마치 세상은 발전해서 컴퓨터 용량은 1TB 이상으로 커지고 있는데 내 머릿속은 반대로 역행하는것 같기도 하다. 그렇다고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좋다. 보조장치로 사진을 찍고, 세상이 발전해서 1TB이상의 외장하드를 구하기 쉬워졌으니까.

머릿속 보단 보관하는데엔 전문이니, 분업을 시켜줘야지. 머리는 떠오르는 생각들을 정리하기만도 벅차고 힘들테니까.

스스로 행복의 열쇠를 한개 더 가지고 살고 있네. 외장하드. 그리고 그곳에 담을 사진들.
방을 정리하고 보기 좋게, 찾기 쉽게 준비하듯이 외장하드들도 그렇게 잘 정리해주자.

과거의 어두운 기억들은 그때도 지금도 앞으로도 도움될 일은 없을테니 최대한 신경을 쓰지 말자.

'걱정한다고 걱정이 사라지면 걱정이 없겠네.' 친구 덕분에 알게 된 문구인데 늘 공감이 가서 외우게 되었다. 걱정을 하기 싫다면, 그걸 또 생각하고 있을게 아니라 완전 다른 일에 몰두해야한다. 오히려 그 걱정이 떠오르지 않도록 하면 어느새 모두 잊혀져 무얼 걱정하느라 그렇게 진을 뺐던건지 기억도 못하게 될것이다.

슬럼프가 올것 같으면 당장 밖으로 나가 걷기라도 하자.
걱정이 온 생각을 집어 삼키면 좋아하는 책을 집어들고 근처 카페로 향하자. 도서관도 좋다. 어디라도 가서 눈을 완전히 다른 곳에 두고, 최대한 걱정거리와 상관없는 대상을 찾으면 더이상 그 일로 힘들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잘 적은 내용들, 일단 나부터 잘 지키자. 경험 많이 해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걱정에게 눌려 침대 밖으로 나가지 않는 시간을 많이 보냈으니까. 스스로가 실험대상이 되어 사람들에게 저 이야기를 당당하게 해줄 수 있도록 하자.

2020년 05월 27일 일일명언

창의적인 일 = 기발한 일
기발한 일 = 갑자기, 한 순간?

평소 이렇게 생각하며 지내오기도 했지만 요새들어 일찍 일어나고 아침운동을 다니는 습관을 들여서 그런지 명언에 더욱 공감하게 된다. 물론 창의적인 일은 심야의 조용한 시간에 홀로 있다가 맞이할 수도 있지만, 사실 새벽의 좋은 시간도 있고, 규칙적으로 생활하면서 만들 수 있는 스스로의 여유시간도 창의적인 일을 만드는데 충분하다.

그러니 창의적인 일, 남들과 다른 무언가를 하고 싶다면 다른이들과 다른 시간대에, 규칙적이지 못한 생활로 지내기 보다는 남들처럼 지내되 혼자만의 시간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 혼자만의 시간을 만들 수 있다는건 곧 부지런하다는 것. 왜냐하면 규칙적인 사람일수록 스케줄 관리에 능하고 시간 계획을 한다는 자체가 자기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 중 일을 위한 시간과 자기 자신을 위한 시간을 나누어 생각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규칙적이지 못한 사람이라면 어느 순간 창의적인 일을 떠올릴 수도 있겠지만 사실 오랜 기간동안 누적 횟수로 보았을때, 예를 들어 한달간 규칙적인 생활을 한 사람이 창의적인 일을 10번 했다면 규칙적이지 못한 사람은 가끔 한 두번, 길어야 5,6번 정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 그 횟수는 평균잡을 수 없이 불분명해질것이다.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걸 마냥 기다리는 것과 같기 때문에.

규칙적으로 살아간다면 창의적인 일만 할 수 있는 시간을 따로 조정할 수도 있고, 창의적인 일을 떠올릴 수 있을 법한 상황을 때에 따라 만들어 놓을 수 있다.

그러니 기억하자. 창의적으로 살고 싶다면 일단 자신이 몇시에 잠들고
몇시에 일어나
몇시에 학교를, 회사를 가고
몇시에 밥을 먹는지
몇시에 하교, 퇴근을 하고
몇시까지 무엇을 하다가
몇시에 잠이 드는지

아무렇지 않은 일상같고 다 똑같다고 생각할지라도 꼭 이렇게 시간을 생각해보아야 한다. 메모해 스스로 느껴야 한다. 자기 자신에게 사실은 아주 많은 시간이 있었다는것을. 하지만 그걸 상당히 많이 놓치며 살았다는 것을. 다행히도 지금도 늦지 않았다. 지금부터라도 자기 자신을 돌보고 스스로의 시간을 관리하면 앞으로를 알차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스스로에게 도움이 되는 일들로만 계획을 짜고 실행할 것이다.

그렇게 분명 성공할 것이고, 부지런하고 규칙적인 삶을 살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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