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에 이어,

 

국가지원 긴급재난지원금도 이의신청을 하고 왔습니다.

외국인 배우자와 혼인신고를 하고, 등본에 올려야 한다는 사실을 몰랐기에 등본 등재일이 기준일보단 늦어졌지만, 이미 제주에서 경제활동을 한지도 수년, 대학 졸업도 하며 지냈기에 서류를 잘 제출하면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까 생각하며 관할 지역 주민센터로 다녀왔습니다.

 

이즈는 제주도청 근처에 살고 있어서, 신제주로터리 근처의 연동주민센터에 방문하였습니다.

찾아간 날이 마침, 주민센터에서도 신청을 할 수 있는 시기라서 많은 분들이 방문하셨고, 이즈는 지원금신청이 아니라 이의신청이라서 일단 안내받은 공간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입구에서 일단 발열체크를 하고, 2층으로 가니 어떤 일로 왔는지 물어본 후, 번호표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일단 이의신청서도 작성해야 하기에 안내해주시는대로 번호표를 받아 3층에 마련된 공간으로 이동, 이의신청서를 작성하였습니다.

신청서 작성을 완료하고 돌아보니, 받은 번호표는 60번대인데, 아직 20번대의 사람들이 2층에서 대기중인것 같았습니다. 너무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할것 같고 저는 이의신청이 주 목적이었기에 일단 2층으로 이동, "이의신청"을 위해 왔다고 말해드리니, 번호표 배부받는것과 관계없이 이의신청하고 있는 공간이 있어서 그쪽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2층 가장 안쪽에서 제주형 재난지원금 이의신청과, 정부형 재난지원금 이의신청을 모두 관리하고 계셨습니다. 이즈는 제주형도 신청해두었기에 정부형을 기다리면서 문의드려보니, 이의신청 들어온 양이 상당해서 시간이 제법 걸릴거라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처리가 되고 연락을 받으면, 2~3일 이내로 지급되거나 반려될 예정이니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하셨고, 조금 기다리니 정부형 이의신청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정부형 재난지원금은 외국인 배우자를 포함하여 신청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으나, 와이프의 비자가 해당사항에 맞지 않았고, 등본에 등재한 일자도 기준에 비해 늦었기에 바로 신청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때문에 이즈는 와이프의 외국인등록증,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와이프의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두 사람의 건강보험 자격확인(통보)서 를 이의신청서와 함께 제출하였습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확인해보니 일단 제출 할 서류는 많지 않아보였습니다.

*세대주가 한국인+외국인(세대원) 인경우

-주민등록 등본

-보험료 납부내역

이 두가지를 이의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되는것으로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있어본적 없던 상황이기에, 제주에서 함께 경제활동을 하고 긴 시간동안 지내왔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하여 다소 불필요했을수 있지만 여러 서류와 함께 이의신청서에 작성하는 내용도 자세하게 기록하여 제출하였습니다.

지난 5월 18일에 제출한 이의신청서는 언제 처리되어 지원금을 지급받을 수 있을지 기한을 알 수 없었지만, 이의신청을 한 경우에는 무조건 선불카드로 지급되고, 선불카드 지급의 경우 8월까지 신청이 가능하다고 하여 지원금을 신청하지 못하는 불상사는 없을듯 하였습니다. 

모쪼록, 모두가 어려운 이시기에 지원금을 꼭 받아야 하는 사람들은 정해진 만큼 수급받고, 여유가 있는분들이라도 지원금을 잘 활용하여 지역경제를 다시 활성화 시키고, 그러는 사이 코로나19가 잠잠해져서 조금이나마 편안하게 모두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라봅니다-. 

곧 이의신청 결과가 나오면 그 내용도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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