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명언

가야 할 때 가지 않으면 말이다.
가려 할 때 갈수가 없단다.
-영화<세상에서 가장 빠른 인디언>중
with. 열기다이어리 데일리명언

가야 할 때 가지 않으면, 정작 가려고 할때, 가고 싶을때 움직일 수 없게될터. 당장 눈앞의 길이 흙탕물이 신겅쓰여 건너가지 못하고 더러워질까 두려워 멈칫하는 순간부터, 흙탕물은 진흙이 되고 두다리는 더 이상 그 안에서 빠져나갈 수 없게 되어버릴테지.
좋아하는 일만 하며 살 수 없는 세상이고, 훗날 진짜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기위해 지금 당장부터 주어지는 일들을 열심히 해야겠다.

2020년 04월 24일

운동 4일차
기상 직후 소모되는 시간이 넘나 긴게 아닌가 싶다. 어제까지는 좀 더 어둑어둑한 느낌의 하늘이었는데 이번엔 운동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때의 느낌이 드는 하늘이다.

너무 오랜만에 운동을 시작해서인지, 몸이 은근 찌뿌둥해서 오늘은 걷기만 하되 공원을 3바퀴 더 돌면서 걷기라도 오래하자는 마음을 먹었다.

햇살이 정말 좋던 아침
아침에 본게 다 밝아온게 아니었음을 깨달겠다.
적당히 함께해준 구름들 덕분에 하늘도 지루하지 않았을 것 같다.

새벽에는 이미 하루가 다 열린거 아닌가 했지만 역시나 기상을 내가 맘대로 예측한다는 자체가 웃긴 일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웃긴 일이라 생각할 수 있는건 역시 사진이다. 글도 좋지만 눈으로 보고 한번에 이해하기가 쉬우니.

간만에 햇살 내리쬐는 곳에서 그림자 사진 찰칵.

지난주 금요일에는 완전히 잊어버려서 사지 못했던 공적 마스크.
이번엔 출근 전에 좀 일찍나와서 자주가는 카페쪽에 차를 세우고 음료 주문해두고 마스크를 샀다.

종류가 자꾸 바뀐다. 대부분 같은 기능이겠지. 미래의 미세먼지를 이겨내고 여유롭게 생활하기를 바라며 차곡차곡 쌓아보자.


아침으로(?) 주방직원분 덕분에 먹은 고구마크림빵과 예전에 같이 일할때부터 서로의 취향을 잘 맞춰준 지인덕분에 맛좋은 커피로 하루를 시작했다.

낮 12시가 오기 30여분 전
아침에 열심히 걷고 온 덕분에 만보도 금방이다.

이런 성취감을 계속 유지하자. 몸의 기본 체력을 위해서

친구가 보내준 스트링 치즈 덕분에 더욱 풍요로워진 점심식사. 전날 먹은 떡볶이가 제법 남아서 따로 두었다가 밥을 볶아 먹었다.

집 냉동실에 모셔져있던 해쉬브라운도 챙겨와서 튀김기에 투하-

이렇게 점심으로 떡볶이에 밥을 볶고, 매운쌀 재료 남은걸로 우리끼리 해서 먹었다.

오후에 저녁 장사 시작 전에 먹은 간식
저녁이 되면 아무것도 안먹겠다며 먹은 시리얼.

초코초코한 시리얼 안에는 또 초코가 슬러나와서 우유가 하얀색이라도 입안에서는 단맛이 폭발한다ㅡ..

퇴근하니 9시 반무렵.

이 시간이 이제는 참으로 빠르게 느껴진다.

어찌하다 이렇게 밤도 시간이 얼마 없는것 처럼 느끼게 된걸까...

뭐 무엇이 어떠하다 말할 수는 없을테니 그저 잠들기 전까지를 알차게 보내보는 수밖에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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