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감, 그리고 책임감

강점에 대해 생각해보다가, 책임감을 먼저 적어두고 어떤 일을 하든 최선을 다하던 스스로를 떠올려보며 사명감이라는 단어도 같이 적어보았다.

근데 뭔가, 비슷한 말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찾아보니, 같은듯 다른 의미가 있었다.

누군가에게는 동음이의어로 들릴 수도 있을테고, 나같은 사람에게는 같지만 다른 말로 느껴질 수도 있겠지.

지식인에 답글로 적어주신 어느 감사한 분의 글 캡쳐와, 그 주소를 남겨서 감사함을 표현하자.

그리고 저 두가지 단어가 계속 내게 강점이 될 수 있도록 잘 관리하자.

 

사명감(使命感)

 

부릴 사

목숨 명

느낄 감

 

使(부릴 사)는 남을 부린다, 무엇을 시킨다는 뜻인데요.

한자는 본래 글자 자체에 능동과 피동의 구분이 없습니다.

따라서 위의 글자는 남에게 부림을 당하는 사람, 시키는대로 하는 사람의 뜻으로도 쓰이게 되었고

그것을 使臣(사신)이라고 부르지요.

天使(천사)는 하늘의 사신이라는 뜻입니다.

 

命(목숨 명)은 목숨이라는 뜻도 있지만, 명령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물론 명령을 하는 것도 되고 명령을 받는 것도 되지요.

다른 글자를 덧붙이지 않아도 命 1글자로 '받은 명령'이라는 뜻이 됩니다.

 

 

그래서 '사명'이라는 말이 곧 '주어진 임무'라는 뜻이 되고, 임무라는 것은 잘 수행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므로 사명감(使命感)이 "주어진 임무를 잘 수행하려는 마음가짐"의 뜻이 되는 것입니다.

[ 출처 : 네이버 지식인 https://kin.naver.com/qna/detail.nhn?d1id=11&dirId=110202&docId=125891685 ]

 

 

사실 지금도 두가지를 명확히 구분할 수는 없지만, 두가지를 구분하면서 동일시 하지 않고, 두가지 모두를 가진 사람이 되어야지 싶다.

어떤 환경, 무슨 일이든 책임감을 가지고 끝까지 해내면서,

주어진 임무에 대해 사명감을 가져 어느 누구와 무슨 일을 하든지 '잘' 해낼 수 있을 테니까.

전문 분야가 아닌 일이라면, 최소한의 정보라도 공부를 해두기로 하자. 모든 일의 전문가가 될 수는 없겠지만, 해야하는 일이 생긴다면 그 일의 설명이라도 할 수 있어야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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