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6월 20일 일일명언

 죽음에 대한 준비는 단 하나밖에 없다.
훌륭한 인생을 사는 것이다.

-프란츠 카프카-

죽음을 준비한다 라는 개념.
훌륭한 인생을 살기위해, 훗날 주마등이 스쳐지나가는 순간 감사보다 후회가 더 적을 수 있도록 미리 대비한다는 개념으로 생각하면 될까?

사람일은 모르는 거라고. 늘 조심히 지내야 하지만 나 혼자 조심한다고 완벽히 안전하다고도 볼 수 없는 삶이라고들 하는 세상

그 와중에 어쨌든 내 의지로 할 수 있는걸 하자는 이야기일테지.

생을 훌륭하게 살아내면, 정말 어떤 안타까운 일이 생기더라도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조금이라도 덜할테니까. 그리고 그렇게 훌륭하게 살아가다 보면 자연스레 위험보단 안전함에 가까워 지기에, 훌륭한 인생을 살아가면 죽음을 준비하면서 건강하고 만족감이 넘쳐흐르는 생을 살아갈 수 있는게 아닐까.

세상은 워낙에 역설적인게 많아서 있는그대로 받아들이고 싶지도 않고 그렇다고 모든 이야기를 청개구리처럼 반대로 듣고 싶지도 않다.

그저 내 생각과 마음이 움직이는 방향을 택하는 것일뿐. 이랄까.

그래서 그런지, 어느 날인가부터 이렇게 명언을 적고 내 단상을 아래에 끄적여가는 일상을 만들길 잘한것 같다.

명언에 따라, 그 명언을 읽은 후 내 생각에 따라 주변 사람에 대한 감사함과 소중함을 풍부하게 느끼기 때문에.

명언은 대부분 긍정적이고 걱정과 위험에 대해 이야기 하더라도 그것들은 모두 이유가 있는 일이니 '그저 넌 네 갈길 잘 가면 된다.' 라고 말해주는것 같달까.

이렇게 시작할 때에는 이런다고 뭐가 달라지긴 할까 싶던 마음들을 이런 순간마다 인정 받는 기분이 든다. 그래서 역시나 좋다.

오늘도 참 좋은 시간이다. 좋은 하루다.

훌륭한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는게 뭔지 고민해 볼 필요가 사라졌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모든 행동들이 훌륭한 인생의 일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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