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6월 22일 일일명언
이 모든 얘기가 언젠가 추억이 되겠지.
하지만 이 순간이 추억은 아니야.
살아있는 순간이야.
-영화 <월플라워> 中-
지금 이 순간은 분명 지금이다.
돌아보면 '지금'도 어느새 '추억'이 되어버리지만
지나가고 있는 '지금' 이 순간들은 살아있는 순간이다.
찰나의 순간 같지만 이 시간을 잘 붙잡으라는 이야기가 아닐까?
인생이 짧고 길고를 떠나서 사람들은 순간을 살아가고 있고 그 순간들을 추억으로 바꾸어 회상하며 살아간다.
함께한 어느 누구 덕분일 수도 있고
어딘가 여행하며 강렬한 인상을 받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하지만 꼭 뭔가 강렬한 인상이 필요하고 누군가가 함께했어야 할까?
단연코 아니라고 하고 싶다.
혼자서도 충분히 좋은 추억은 생성해 낼 수 있다.
사실 추억 자체는 자동 생성이다.
그 지나쳐온 수많은 추억들 중에서 '좋은 ' 혹은 '나쁜' 이라는 인식과 느낌으로 추억을 포장해버리는것 뿐.
그와중에 선택받지 못한것들은 종종 꿈에나 나오거나 기억속에서 잊혀지게 되는것이다.
그런데 사실 그렇게 잊혀지는 추억 역시 좋은 추억일 수 있고 오래 간직하고 싶은 일일 수 있다. 단지 너무 정신없이 살아가다보니 깜빡, 놓친것일뿐.
그러니 기록하자. 사진으로 찍고 눈에 보이게 두자.
두고두고 보면서 계속 생각할 수 있도록.
내 모든 시간들이
나의 모든 순간들이
추억으로 저장되고
스스로 좋았던 추억이었노라
원할때마다 돌아볼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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