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배마마 오트밀 플레인
선물 받고 한동안 모셔두기만 했다가 이제야 먹어본
'배마마 오트밀 플레인'
가득한 식이섬유와 식물성 단백질로 든든하고 간편하게 귀리 클렌즈하세요
간편식인만큼 설명도 심플하게 적혀있다.
50g내용물에 216칼로리.
우유를 부으면 조금 달라지겠지?
제품 앞 뒷면만 보면 쌀이나 곡류를 한 번씩 먹기 좋게 소분해 놓은 것 같다. 우유나 물을 이 안에 직접 타서 먹으면 되는 제품이라서 지퍼가 같이 있다.
기호에 따라 물이나 우유를 200ml 넣고, 지퍼를 잠가 5초간 흔들어 먹으면 된다는 친절한 섭취방법도 있고 200ml를 무슨 수로 맞추지.. 고민할 필요 없이 뒷면 우측 가운데쪽에 표시가 되어 있다. 딱 그만큼만 물/우유를 부어서 먹으면 될 것 같다.
지퍼를 뜯어 내용물을 살펴보니 미숫가루 느낌이기도. 이 안에 차가운 우유만 부어서 흔들어도 잘 섞일까 싶었지만 일단 시도해보았다.
우유를 부으니 좀 더 차오른 모습. 제품 포장 자체가 튼튼하게 되어 있어서 넘어지거나 하진 않는다. 우유를 부어만 놓아서 가루와 따로놀길래 한 번 흔들어 보았다.
5초만 흔들면 된다는 말을 그대로 믿고 열어보았지만 아직 덩어리가 좀 보인다. (정성이 덜 들어간 5초라서 그럴수도.. 정성껏 10초정도 더 흔들어 보았다)
위 아래, 양 옆으로 흔들어서 섞었는데도 덩어리들이 있다. 역시 우유가 너무 차가웠던건 아닐까 싶었지만 일단 맛을 보니 가루가 덜 섞인게 아니었다.
오트밀이 덩어리째로도 들어있어서 그냥 우유처럼 마셔진다기 보단 아침 한끼를 간단하고 편하게 먹는 기분이 들었다.
편의점에서 자주 보던 제품을 먹어본 적이 없어서 몰랐는데 이렇게 간편하게 물이나 우유를 부어서 흔들기만 해도 먹을 수 있다니 아침마다 시간이 없다며, 입맛이 없다며 하루의 첫 끼를 거르던 옛 일들은 다시 생기지 않을 것 같다.
덩어리 들이 있어서 빨대를 사용한다면 요거트빨대 같은걸 써야겠지만 가능하다면 5분, 10분이라도 짬을 내어 천천히 마시는게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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