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3월 07일 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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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함께 시작하는 다이어리는
낯익으면서 초심을 떠올리게 해준
#어니스트 헤밍웨이

#설레임
.
기분좋은
두근거리는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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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이 밝아온 한 해를 함께 시작할, 이전에 함께 했던 적도 있었고 또다른 느낌으로 처음인듯 같이 할 다이어리를 1월이 3일이나 지나고서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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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그렇게 아까웠는지 사진으로 남겨야 한다는 일념으로 버티다가 펼쳐든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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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다이어리의, 스케줄러의 운명이란 무언가의 흔적이 남아야 비로소 활력을 찾는 존재인가보다. 어제 한일을 돌아보고 오늘 할 일을 미리 적고, 해낸 일을 적어내려가니 펜을 잡은 손에 힘이 들어가 몇 글자 못 적고 팔이 아파와도 마냥 좋다고 쉬었다가 다시 끄적이고를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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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라는 시간을 다시 살려낸 것, 그리고 끄적임을 다시 살려낸 것. 모든건 다이어리로부터였다. 머릿속 생각을 손으로 실천하려면, 몸으로 행동하려면 일단 생각이 머리에만 머물러서는 안되는 법이라는걸 누구보다도 잘 알기 때문에. 아침에 하고 싶은걸 밤에 적어두고, 그걸 되새김질 하듯 하나 하나 해내가니 어둑하던 새벽이 어느새 밝은 아침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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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이또한 작심삼일이 될지 모르니 무언의 장치를 계속 마련해야겠다. 이제 누군가에게 이 방법을 꿀팁이라며 가르쳐드릴지도 모르니 알기 쉽고 보기 쉽고 듣기만해도 이해할 수 있도록 간결하게 표현하는 법도 터득해야겠다. 이제 진짜 혼자가 아니라 함께 하는 법을 계속 배워나가고 몸으로 경험하고 있으니 다시 혼자가 된듯 느끼지 않도록 그 안에서 자연스레 시간을 보내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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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끄적임에서 나라는 사람의 진짜 모습이 남겨지는것 같으니, 오글거림이라는 이상한 단어를 넘기고, 어색함이라는 애매한 느낌을 넘겨두고서 일단 생각과 마음이 가는데로 끄적여봐야겠다. 기록해야겠다. 2020년, 다이어리의 1월이 이미 3일이나 비었지만 유일하게 블로그에라도 매일 1개 이상을, 2021년이 되어 돌아올때 365개 이상, 매일쓴 일기로 가득찬 모습을 볼 수 있게 계속 신경써야겠다. 습관이란 처음에는 함께하기 어렵고 시간이 오래걸리지만, 가까워질수록 더 정겹고 내면의 나를 깨워주는데에 큰 도움을 주는 존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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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사람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만들고, 멍때리기보단 즐거움이, 아픔보단 건강이 더욱 많은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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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일기 #새해복많이받으세요 #열정에기름붓기 #열기다이어리 #열기스케줄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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