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힘들지라도 최선으로 여겨지는 길을 선택하라.
2020년 07월 19일 일일명언

아무리 힘들지라도
최선으로 여겨지는 길을 선택하라.
-피타고라스-
버티기 힘든 자세, 불편한 자세가 사실 몸에겐 좋은 자세라고 한다.
멍때리기 좋고 가만히 있을 수 있게 해주는 환경, 스마트폰으로 재미있는걸 찾아보고 손가락만 움직이면 대부분의 일이 해결되는 그런 상황은 사실 우리의 정신적인 부분을 갉아먹는게 아닐까.
머리아프게 책을 들여다보고, 새로운 자격증이나 어떤 과정을 이수하고 취득하기 위해 머리를 계속 움직여 준다면, 그 순간 머리는 복잡하고 아플지라도 사실 머리가 더 많은 지식을 품고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는 일이 아닐까.
그러니 아무리 힘들지라도 최선으로 여겨지는 길을 택하라고 이야기 한게 아닐까.
평지만 계속 걷는다면 무릎이 그 길에만 적응해버려서 계단은 오르지 못할 수 있다는 글이 떠오른다. 엘레베이터로 어느 곳으로든 이동하고 싶다는 주인공 캐릭터에게 아무리 엘레베이터가 좋아져도 장소는 이동시켜줄지 몰라도 진심으로 원하는 곳엔 닿을 수 없을거라고 했던 말도-
두가지 글 모두 책 <완두콩>에서 보았던 것 같은데 제법 시간이 지나고도 머릿속에 박혀있다. 이렇게 책이라는게 효과가 좋은가보다. 스마트폰으로 무수히 많은 정보를 접하지만 정작 남는건 없는것과 달리 책에서 감명깊게 읽은 이야기는 수년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는걸 보면.
요새 계속 적고 있는 스스로의 문제. 여유시간을 헛되이 보내는것. 일찍 퇴근한 후, 그리고 쉬는날에 집에서 쉬게 되면 대부분의 시간을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톡 fun 페이지를 보고 지내니 아무것도 하지 않은것 같은데 시간은 모두 금새 지나가 버렸다. 그러고나서야 늘 현타가 오니, 애매한 상황은 계속 반복.
분명 이러고 있는 상황이 최선의 길은 아니리라. 최선의 길이 아니라는걸 자각했으니 이제 뭐라도 해야지. 오늘이라도 움직여야지. 대부분의 낭비한 시간이 스마트폰을 쳐다본 시간이니,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책을 읽자. 스마트폰이 아닌 다른 무언가에도 집중할 수 있다는걸 스스로 느끼고 거기에서 또다른 길을 찾아봐야지. 한번에 여러 방법을 찾자고 생각하지 말고, 일단 한가지라도 찾아보자. 그리고 그 한가지를 통해 여러 가지 생각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